젬난 사진들

무임승차승객..고양이..영국이야기...

이혁주기자 2007. 4. 11. 14:34

 

얘가 바로 3개월째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미스터리 고양이..

버스운전기사 아저씨가

Macavity 라고 이름지어 줬답니다..

 

3개월째 거의 매일 버스를 타서는 같은 자리에 앉고 두정거장을 인내심있게 기다리며

가다가 피시앤칩스 식당 근처 정거장에서 내린다네요..

어떻게 두 정거장을 기다렸다 똑같은 정거장에 내려서 가는지,

거기다 버스가 언제 올지

알고 타는지도 그저 신기해 하고 있다고....

 

별 소동도 안 부리고 조용히 앉아 있다가,

내릴 정류장에 도착하면 내리니 완벽한 승객이지만,

돈 안내고 타는 단 한명의 승객인 것이 문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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