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행

호암미술관 만추..용인을 耽하다.

이혁주기자 2014. 10. 21. 17:42

에버랜드 놀이공원 가는길이 깊어가는 가을탓에 단풍이 곱다.마성톨게이트를 지나 에버랜드로 가는 이 길은

봄철이면 벗꽃길로 명성이높고, 이 가을엔 단풍길로도 소문난길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도 단풍잎이 붉다.

평소같으면 빨리 가자고 조르는 애들등살에 에버랜드로 직행하겠지만,단풍이 너무고와서 그냥 호암미술관

으로 방향을 바꿨다.  

 

▲단풍이 고운 나무뒷편에 호암미술관이 보인다

 

호암미술관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선생이 30여년간 수집한 한국미술품을 바탕으로 1982년 4월에 개관

사립미술관으로 1997년 개원한 전통정원인 희원과 조화를 이루며 한국미술뿐아니라 전통조경의 멋을 함께할수있는곳

이라 어떤의미에서는 에버랜드의 시끄러움을 싫어하는 이들이 경치에반해 호젓함을 즐기려 자주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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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서 가장먼져 이 두개의 석상이 맞아준다.

 

바깥마당과 매림을 연결시키는 전통정원의 시작점인 보화문을 지나 죽림과 작은 정원인 소원을 연결해주는

간정을 지나면 창덕궁후원의 "애련정"을 본딴 처마의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관음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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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정

 

어디를 어떻게 걸어도 모두가 아름답다.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멋지다.뒷짐을 지고 어슬렁거리며 걸어도 좋다.고풍

스런 담장덩쿨도 단풍이 예뿌게 물들었다.하늘도 푸르고 주위가 온통 울긋불긋한 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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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암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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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장생문양이 새겨져있는꽃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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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불국사 다보탑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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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암미술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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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마리나 될까?? 공작새가 겁도없이 사람들 근처에서 돌아다닌다.사람이 가깝게 다가가도 날지를 않는다.

오히려 먹이를 줄꺼라고 기대하는지 주위에 멤돈다.아무도 안쳐다보는 무관심이 오히려 이상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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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호(監湖) 예전엔 용인저수지로 알려졌고 그당시엔 낚시명소였는데 지금은 감호라는 이름을 쓰는가보다.

 

호암미술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가능하다.에버랜드 연간회원이거나,당일 자유이용권소지자와

장애자보호자1인은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경로우대증 소지자,장애복지카드 소지자,국가유공자는 50%활인이 되며 네비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562번길38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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