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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이혁주기자 2018. 4. 21. 11:42


드론 실습장면/사진 = 동해시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4차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드론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동해시(시장 심규언)에서 유치한 민간 드론 전문 업체 ‘동해 드론교육원’이 한달 간 시험 운영을 마치고 오는 4월 24일 정식 개원한다.


시는 드론 교육원 설립을 위해 지난 2월 7일에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주)솔더와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드론 교육원이 문을 열면서 드론 산업 중심지 도약의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개원식은 동해 드론교육원 주최로 김종문 동해시 부시장, 김학진 동해드론교육원 대표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舊 한중대학교 야외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동해시 창업보육센터(구 한중대 창업보육센터) 내에 들어선 동해 드론교육원은 45㎡ 규모의 실내 교육장과, 교육기체 6대, 촬영기체 5대, 드론 실습용 시뮬레이터 8대 등 전문 장비를 갖췄다.또한 실습 지도 교관 1명, 촬영 및 이론 교육 강사 각 1명씩이 배치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드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기 교육은 동해 웰빙레포츠타운 종합 경기장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국가 자격증 2주 과정, 민간 자격증은 드론 교육 지도사 6시간, 드론 항공 촬영사 8시간 과정으로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운영되며 국가 자격과 민간 자격 동시 취득도 가능하다.
 
드론은 항공, ICT, S/W,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의 집약체로 첨단 기술 융합 산업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고 이에 따른 자격증 수요도 증가 추세지만 드론 교육 수요에 비해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12kg 이상 드론 기체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국가 자격증이 필수적인데 전국적으로 드론 전문 교육기관이 20개에 불과하며 날로 늘어나는 드론 실기 시험 응시자와 교관 교육 시설 부재로 인해 자격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번에 개원하는 ‘동해 드론교육원’이 동해 웰빙레포츠타운의 우수한 기반 시설 활용이 가능하고, 비행금지구역(속초, 고성, 양양, 강릉)제외 등 인근 시ㆍ군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올해 안에‘드론 전문교육기관’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남기 기업유치과장은 “드론교육원 운영을 통해 동해시의 영동권 드론 산업 메카 도약을 앞당길 것이며, 연중 교육생 유치와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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