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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7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결과 발표

이혁주기자 2018. 6. 28. 14:22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발전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도에 처음 실시한 이 분석은 지역의 관광 발전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지역관광발전지수 지표체계’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관광 발전 수준을 분석한 것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수준과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지역관광 자가진단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2년을 주기로 분석하는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 발전 지역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 관광 수용력, ▲ 관광 소비력, ▲ 관광 정책역량을 3개 대분류로 구분하고, 7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이하 34개 세부분류로 지표체계를 구성했다. 분석 결과에 따라 관광 발전 지역은 1등급에서 6등급으로 분류되며 분석 결과는 동일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 간 비교 및 2015년 시점과의 비교를 통해 다양한 복합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2017년도 지역관광발전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 강원도, 경기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4개 시도가 1등급 지역으로, ▲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강릉시, 거제시, 경주시, 고성군(강원), 단양군, 속초시, 순천시, 울릉군, 평창군 등 9개 시・군이 관광발전 1등급 지역으로 분석되었다.


2015년도 결과에 비해 광역지자체는 17개 시도 중 9개(52.9%) 시도의 등급이 상승했고, 8개 시도는 등급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자체에서는 152개 시・군 중 70개(46.1%) 시・군의 등급이 상승했고 12개 시・군의 등급이 하락했다. 70개 시・군은 등급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개 소분류 지표 중 최종지수와 등급에 영향을 주는 상승요인은 관광시설, 홍보정책, 정책인력 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락요인은 관광만족도, 매체홍보, 관광교육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자체 지역관광발전지수 분석 결과는 지역 관광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반영한 지역관광전략계획 수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광발전지수를 지속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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