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자유게시판]

◐ 가는 년, 오는 년 ◑

이혁주기자 2018. 12. 30. 17:44



 



가는 2018
옷고름으로 눈물을 훌쩍훌쩍 찍어냅니다.

그리고는 울면서 작별을 고하는군요.








"서방님..!
이제 이年이 떠나간다고 어찌 그리도 무정하시옵니까?
이제 이年 쳐다 보지도 않으시렵니까?"




"그래 이年아,
나는 네年에게는 미련없다.
내 앞에는 오직 현재와 미래만이 존재한다."





"서방님..!
이제 이이 떠나간다고
어찌 그리도 무정하시옵니까?







서방님..! 너무 하시옵니다.
과 365일 함께 한 그 날,
속삭이던.그날을
어찌 잊을 수 있사오리까?






"시끄럽다,
아 !
너에게 잘해주지 못한
내 마음도 괴롭다,
'미련' 남기지 말고
그만 물러가거라.






"서방님,흑흑..!"

가는이 서러워
떠나가며 흐느낍니다.







"어험, 2019아..!
다홍치마 노랑저고리 입고
내 앞에 예쁘게 앉거라.
내 너를 힘차게 품으마
에 대한 미련없이
너를 새롭게 사랑하마.

"새이 방긋 웃으며 말합니다.





"서방님 !
기쁘옵니다.
서방님께 소망과 기쁨과 행복과
환희와 쾌락을 느끼게 해 드리오리다.
을 힘껏 힘껏 안으시옵소서.



불끈,
으스러지게 뼈와 살이 타게
뜨겁게 안아 주시옵소서.
의 모든 것은
이제 서방님 것이 옵니다.

소원 성취 하시옵소서.






"음,그래.
이리 가까이 오너라.
내 너를뜨겁게 안아주마"
너의 모든 것을 안아 주마.




가는 잡지말고
오는 잘~ 잡아서

"2019"새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2018, 가는 년 잘 보내고
2019, 오는 년 잘 맞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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