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에 자동으로 물을 뿌려주는 스프링 쿨러의 모습
물을 뿌려줄때 쯤이면 잔디 속에 숨어있던 스프링 쿨러가 밖으로 모습을 들어낸다
물을 사방으로 돌면서 뿌려주고 나면 저절로 잔디 속으로 쏙 들어가서 안보이는데
잔디 깍을때를 대비하여 그렇게 만든것 같았다
날씨가 화창한 날은 그런데로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플로리다의 날씨는 하루에 한번꼴로 소낙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
태풍이 불때는 며칠을 쉬지않고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데 그런날도 스프링 쿨러는 자동으로 물을 뿌리고 있었다
나로서는 그런것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비가 오는데 뭐하러 스프링 쿨러를 틀어 놓느냐고 하니까 큰아이 말이
모든것이 자동 으로 조절이 되어 있어서그렇단다
그말을 듣고 보니 더 이해가 안간다
며칠씩 비가 올때는 귀찮을수도 있지만 수동으로라도 우선 꺼 놓을수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는것도 모든 물자를 아끼면서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사람들이나 가능한일이 아닐까 ?
스프링 쿨러가 수직으로도 물을 뿜는다
빨래방 앞 전경...빨래방 왼쪽옆이 옥외 수영장
관리소 앞
플로리다의 잔디는 우리나라 처럼 흙에 심어 놓는것이 아니고
잔디 뿌리 부분이 두툼한 흙이 아닌 다른것으로 되어있어 그냥 땅위에 얹어 놓는다
그래선지 물을 자주 뿌려주지 않으면 죽을것 같다
작은 아이가 있는 라스베가스는 날씨 자체가 이곳 하고는 틀리다
일년에 비가 오는날이 통털어 한달 정도 밖에 안되고
한여름의 날씨도 너무 덥고 황토로된 모래 사막이라 나무와 잔디가 이곳하고는 틀려서 잘 자라지 않는다
매번 이곳을 가보아도 플로리다는 선택받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청솔모들이 이렇게 아파트 안을 마냥 돌아다녀도 누구하나 건들지도 않는다
우거진 숲속에는 함부로 들어가지를 못한다
늪지대가 많이 있고 뱀들이 많아서 ...........
플로리다는 지하철을 팔수가 없다고 한다... 땅속을 파면 지하에 물이 많아서 할수가 없고
비가 조금만 와도 단지안에 물이 고이니까 아파트나 단독 주택 단지에는
거의가 호수 한두개 있는것도 그런 이유에서라고 한다..... 모든 물이 호수에 모이라고 ......
또 어딜가나 숲이 우거져 있어 고목 나무들이 즐비한 숲속에 화재가 나면 헬기들은 호수에서 물을 퍼온다
언젠가 이곳을 오다가 비행기안에서 내려다보니
숲에 불이난것을 헬기가 가까운 호수에 들락거리며 불을 끄는것을 보았다
이런것을 두고 일석 이조라고 하는것이 아닐까?
소나무 종류인것 같은데 소나무 잎이 우리 나라보다는 넓고 길다
플로리다에서 흔히 볼수있는 팜나무
가로수나 아파트 단지, 단독 단지등 어딜가나 거의 이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다
팜나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야자 나무 비슷한것인데 야자 열매 같은것은 안달린다
팜나무에 꽃이 핀것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컷.........
비가 자주 내려 나무들마다 이렇게 잎이 반짝인다
이 나무에서 이름모를 빨간 새들이 울어 대는데 얼마나 예쁜 소리를 내는지 운동을 하다가 한참을 들었다
동영상 카메라를 이때는 준비를 안하여서 찍지를 못하였다
거실에서 본 호수....거실에서 보면 단지안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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