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연재] 순천만을 둘러보고 낙안읍성에 내리다..우리나라 해안일주여행 #24

이혁주기자 2010. 12. 10. 16:31

순천만자연생태공원->낙안읍성(낙안읍성민속마을)->선암사

 

여수 대림산업의 내빈사택에서 출발하려는데..밤새도록..천둥치고,번개때리고 했는데도 뭐가부족한지..

잠깐 멈췄던 비가 또 쏟아진다..에구..하늘이 빵꾸낫나?(필자의 노마님이 자주쓰시는 말씀)난감해하는데..

언제그렜느냐는듯..잠시 멈추는듯해서 후다닥!!차에올라 키 반납하고 출발했다.순천이 목적지이다..

순천은 여수로오갈때 항상 시간에쫒겨 통과만하던 도시였을뿐..구경을 하려고 찾아가는건 처음이다..

유명한 순천만으로 방향을잡아가는데..네비가 가라는길이 이상햇다..우회전을 하라고나오는데 그길이

농로같아보이는거였다..가라는데로 갔다가 마주오는차라도 생긴다면 후진하기도 힘든길이다..이럴땐..

네비때문에 항상 골탕을먹다보니..무시하는게 최고라는 경험(아는길은 네비가 가라는데로 가면 손해걸랑)

으로 무시하고 직진해서 조금가니까 순천만자연생태공원주차장이 바로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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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 생태공원

 

주차장이 텅비였다..진입하려니 주차비를 내란다..비가와서 차들이 없나? 텅빈주차장에 아무데나 주차선

맞춰 차를대고 공원으로 가려하니..아뿔싸!!월요일은 모든시설물들이 문을 닫는단다..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쉬는날이라면서 주차비는 왜받아?그러고보니 2층순환버스도 서있고,갈대열차도 운행안한단다..

순천만 탐사선도 쉰단다..이 넓은곳을 걸어다니며 겉만봐야한다..문제는 도윤이였다..25개월짜리 사내녀석이

비가 만들어놓은 웅덩이를봣으니,좋아라 텀벙거리고 바지와 신발은 이미 젖어버렸다..오줌싼녀석을 대리고

다니는 할배와 할매로 오해할만한 상황인데 힘들게찾아온곳이기도하고 언제 또 올수이쓰랴싶어서..

그냥  걸어다니기로 했다..도윤이는 신났다..신났어..다헹스럽게도 비는 완전히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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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입구..보이는건물은 무슨건물일까??화장실..놀렜다..화장실의시설이 좋아서놀랬고 건물이 화장실같지

않아서 놀렜다..가까이 가보고서야 놀래서?일부러 들어가볼정도로 크고..여기화장실은 모두 상 받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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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건물에있는 화장실이다..갈대열차가 출발하는곳이기도 하고..

 

화장실에대해 느낀게 있어 순천만생태공원의 화장실이야기를 첫머리부터 쓰고있는데..쉬야가 급하시거나..

뒤가 급하시더라도 꼬~옥~참고..요기 화장실가셔서 해결?하기를 권해볼까??화장실이 아니라 쬐끔 허풍치면..

궁궐같다..웬만한 모텔의 화장실보담도 좋다..비데두 있다니까..외국여행중에 화징실에 비대설치한 호텔..

못봤다..근데 우리나라 좋은나라..공동화장실에 비데설치라니..외국인들 놀라자빠질라..필자가 터키가서

잠자려고 묵었던 호텔들도..화징실에 비데는 없었다..우리나라 화장실들이 깨끗하고 멋진데는 많이있지만..

비대설치한건 첨봤다..필자가 집떠난지 24일쩨인데..모텔들도 비대기..거의 없었다..그런데..요기서..

화장실에 비대기..우~와..꼬~옥 참고계시다가..순천만생태공원가서 해결하시도록..참고하시라고..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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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대와 자연생태관..모두 월요일 휴관중..

 

순천만은 남해안지역에 발달한 우리나라 최고의 연안습지이다.갯벌에 펼처지는 갈대밭과 칠면초군락

S자형수로등이 철새들과 어우러진 생물학적 가치가 큰곳이다.2008년 6월16일 명승 제 41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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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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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써있는게 보일테니..소개생략..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월요일 휴관이라 문을 닫았지만,어른2천원,어린이1천원의 관람료를받는다..

관람료2천원중에는천문대관람료도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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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터

 

쉬는날이니 겉만 구경하고 습지쪽으로 이동을하는데..반갑게도 쉼터는  안쉰단다..도윤이 밭빙수나

사줄까??순천여성봉사단에서 운영을해서인지 시중값보다 많이 저렴하다..그레서 삶은계란까지  사서

먹였더니 기운이 나는지 펄 펄 난다..도윤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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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녀석이 갈대열차..왕복 천원을 받는데..쉬는날이라고 저렇게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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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 탐사선..억시 쉬는날이라고 쉰다..어른6천원,어린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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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과 갈대 그리고 추억..사진찍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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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보이는 목조다리가 무진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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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생태공원  전남순천시 대대동 162-2  ☎ 061-749-4007   http://www.suncheonbay.go.kr/

 

 

찾아간날이 월요일임을 원망?하며 요일에 상관없을법한 장안읍성을 찾아갔다.낙안읍성은 주민들이

사는곳이니,휴관이야 했을라고?주차장에차를대고보니 다행스럽게 휴관은 안했지만 날이흐리고 비가

왓던탓일까??공연은 없었고..관광객들도 별로 없어 한가롭게 둘어볼수있어 나름..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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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안읍성과 성곽

 

낙안읍성은 1983년 사적302호로 지정됐다.조선태조6년(1397)왜구가 친입하자 김빈길장군이 의병을일으켜

토성을 샇았으며 인조4년(1626)임경업장군이 낙안군수재임시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했다.조선시대의 성,동헌,

객사,초가등이 잘보존돼어있고,성내에 주민들이 직접살고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살아잇는 민속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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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풍루(동문)와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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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업군수 비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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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금병창등 상설공연장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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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 장터

 

낙안읍성이라는명칭보다는 낙안민속마을이 더 어울리는거 같다.주민들이 살고있고,저자거리도 있고,

민박집까지도 있다.주소를 단(문페를 단)집들이 많으며 잘꾸며진 마을을 만나는기분이다.입장료2천원

받으며 식사때가 걸렸다면 이곳 민속먹거리장터에서 해결하는것도 풍취있는 여행추억이 될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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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헌이다..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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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죄를 네가 알렸다..근데 곤장맞으며 웃는듯한  이표정은??잘못본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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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민루는 남원의 광한루,순천 연자루와 더불어 호남의 3대명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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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자료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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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페걸린 주민의집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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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쪽에서 성곽위로 오르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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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위에서 내려다보는 낙안읍성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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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예방과 남내여자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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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레방아..쿵덕 쿵덕..잘 돌아간다..대부분 장식용이던데..여기 물레방아는 잘만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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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안읍성 전남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437-1 ☎ 061-749-3347      http://www.nagan.or.kr/  

 

낙안민속마을을 나서니 해가떨어지기엔 좀 여유가있어보이길레 선암사로 간다.순천시뿐아니라 거의 모든

지역관광지들의 이동거리가 군,시와관계없이 멀어야 한시간이내에 위치들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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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까지 가는길이 멋지다..앤하고 손잡고걸어가면 사랑이 팍!!팍!!..아님 말고.. 

 

선암사는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도선국사가 중창한 태고종 총림으로써 수많은스님들이 수행을하고있는

수도도량이다.다른사찰과 달리 이곳에는 사천왕상이없는데 조계산의 주봉이 장군봉이라 장군께서

지켜주시기때문에 불교호법신인 사천왕상을 따로 만들지않았다고 한다.송광사와는 반대편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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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교..선녀가 하늘로 올랐다는곳..보물제 400호 

 

     선암사 전남순천시승주읍 죽학리 산802번지  ☎ 061-754-5247    http://www.sunamsa.or.kr

 

 

선암사를 구경하고나왔는데도 해가 떠있다..해가많이 길어졋다..한군데 더보자는 욕심으로..

고인돌공원으로 잡았다..송광사를 지나서 조금 더가면됀다기에..네비가 고속도로 끌고간다..

길을 모르니 가라고하는데로 그냥 따라갔는데..아뿔싸!!(이럴때 여자분들은 이러데??아부지~~)

문닫았다..7시가 지났다고..전혀생각치못한일이다..깜빡?한거다..해는 떠있어도 대부분은 6시..

아님 7시에 문닫는다는걸..맥이 빠진다..송광사가 가까우니..송광사로가자..네비에 송광사 입력하니

8,6Km..가깝네??꿩대신 닭??큰절이니 잠잘대라도있다면 거기서자고 내일아침에 고인돌공원보면돼겟네??

 

근데..이넘이..또 장난을 치는건지..가자는데로 가는데 이름모를 작은마을이나고..이마을을 지나니..

길이좁아지고..자꾸만 마을뒤 산쪽으로 안내를하는거다..산두아니고..마을길같은..계속 한5분쭘..

따라갔을까??콘크리트도로인데..길이좁아져 내차한대 가까스로 갈만하다..점점 어두워지는데..

마주내려오는 차라도있으면 꼼짝못할상황이됄거같고..송광사하면 대 사찰인데..왜 길이이모양이지?

하는불안감이들어서..포기하고 힘겹게 차를 되돌려 기다싶이? 내려왔더니만..아까지난 그마을에

불은켜있는데 사람도 안보이고..마치무엇에 홀린거같은기분이들어서..겁만잔뜩먹고..완젼..쫄아서..

큰길이 나올때까지..냅다달리니..다른차의 불빛이보이기시작하고..어찌어찌 나오다보니 벌교가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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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9시가 다돼가니..배?도 많이고푸다..점심도 제대로 못먹었는데..벌교..꼬막이 유명하잖아??

더늦어지면 문을 연식당도 없을거 같아서..잠자리를구하는것보다 먼저이다 싶어 꼬막회관 주차장에

차대고..들어가서 꼬막정식(이것만 합니다)을 주문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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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자판기커피한잔 빼먹고 순천시로 돌아와 모텔 두군대정도 뒤져 인터넷돼는방을 잡고나니..

휴~~ 한숨이  나도 모르게 나온다..송광사가는그길은 도대체 뭐야??아마도 지름길이라고 판단한 네비가

마을을 통과하는 소로길을 가라고한거는 아닌지..이번 해안일주여행길에 네비한테 당한?것만 골라써도..

뻥을 약간처서 얇은 책한권은 되지않을까??? 내일은 순천을 마저 돌아보고 광양으로 넘어갈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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