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실 여행이야기는 우리나라의 해안일주 연 67일중 제 33일차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눈을뜨니 어제 하루종일 퍼붙던비가 언제그렜냐는듯 활짝 개어있다.본래의 계획은 거제를 한두번
들어왔던게 아니니,통영으로 나가려는거였는데..날씨가 좋으니까..생각이 달라진다..호텔직원이 지심도를
가봤느냐고 묻는다.1박2일에 나온섬이라는말과함께..그래!!오늘 지심도다..장승포로가야한단다..외도에가는
배는 여러곳에서뜨지만,지심도행은 장승포에서만 뜬단다..하루5회를 다닌다며 어제는 비때문에 배가못떳고..
오늘은 12시반에 첫배가 뜬다는 설명이다..
▲이곳에서는 장거리?여객선이 다닌다.
부지런히 달려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니..여기가 아니라는말과 함께 더안쪽으로 가면 지심도가는배가 있다고
한다..급했다..배 출항시간이 얼마안남았다..가까스로 시간맟춰 배에 오르자마자 바로 출항한다..
▲이곳에서 지심도행이 출항한다..선표도 여기에서 구입해야..
장승포항에서 20분정도 걸리는 작은섬이다.동백나무가 많아서 동백섬이라고 부른다.일제때의 잔존물이
남아있어 우리민족의 아품을 보여준다..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모양이 마음심(心)자를 닮앗다해서
지심도(只心島)라고 하며 팔색조가 서식한다는 이야기때문에 드라마 "팔색조"가 여기서 촬영됐다고..
그렇치만 1박2일때문에 더 많이 알려진섬이다..
지심도 www.jisimdo.co.kr/ www.jisimdoro.com/ ☎ 055-681-6007
▲지심도행..이거타고 왕복했다..TV에나온 예뿐 녀석이다.
▲지심도 선착장
▲유일한 운송수단이다..사람은 못타며 민박집에서 손님짐을 운반해주러 나왔다.
지심도..정말 작은섬이다..온섬이 동백나무로 덮여있다고해도 틀린말이 아닐꺼다..동백꽃이 진다음이라서
꽃구경은 못했지만 떨어진 동백잎이 꽃대신 쌓여있어 그런대로 연인끼리 손잡고 산책하면 굿!!이동수단은
걷는거밖엔 없다.한시간반정도 시간을 주는데 도윤이때문에 조금은 시간이 벅찾다.유모차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고 주민은 15가구가 살며 12가구가 민박업을 한다.더 궁굼하면 홈피 참조해주실것
▲섬안의 길..거의모든길이 이런셈이다..
▲핼기장이라는데 핼기이착륙은 모르겠고..섬내에서 가장 넓은 부분이다..전망이 좋다..
▲핼기장서 보는 풍경
▲동백꽃은 없고 잎만이..동백나무터널이 운치있다.
▲대나무 숲..바람때문에 대나무가 내는소리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줬다.
▲어느민박집앞에 계시는 삿갓님..
▲태우러오는 배는 무정?하더라..
지심도를 12시30분에 들어갔다가 3시10분경에 나왔다.나오면서 보니 해금강과 외도를가는유람선터미널이
보였다..지심도가는배를타려고 서둘러 들어갈때는 못봤었는데..나오면서 보니 외도,해금강유람선 선착장이
새삼 보이는거다..외도는 몇번가봤지만 해금강에 꽃혀서 3시30분 유람선에 올랐다.3시간 걸린단다..
장승포항에서는 거의모든유람선과 여객선이 뜬다..그레서 배타는곳은 따로 따로이다..여객선터미널은
처음에 잘못들린곳이고 지심도행은 안쪽..입구의 여객선터미널 중간에는 외도와 해금강가는 유람선이 뜨니..
참고해보심이 좋겠다..해금강을 바다에서 배타고 구경하고 외도에서 하선,구경후에 대기하고있던 타고온배를
다시탄다.외도입장할때..다시 입장료를받는다.궁굼하면 옥성관광 ☎055-681-6564 으로 때르릉~~
▲해금강 외도 유람선 터미널
▲해금강가는길에 지심도 전체가 한눈에 잡혔다.
▲해금강..
해금강..두곳이 있다..강원도 고성의 해금강과 거제해금강..여기서의 해금강은 거제해금강을 말한다.
거제시 남부면 갈곳리 갈개마을의 남쪽500m해상에 위치한바위섬..두개의섬이 맞닿은 해금강은 한려해상
국립공원 명승제2호이다..진시황이 불로장생초를 구하기위해 보낸 서불이 찾았다는 "서불과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많아서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해금강최고의 비경인 십자동굴을 비롯,일출과 월출로도 유명한
일월봉도있다.
▲십자동굴..여기까지 배가 들어가준다.나올때는 후진한다.파도가 거칠면 안들어간다..
▲해금강최고비경인 십자동굴속 배위에서 보는 하늘..돈짝?만하다..
▲신랑,신부바위란다.
▲사자바위이다..
해금강을 둘러보고 바로 이동하는곳이 외도..쉽게말해 해금강을 보고 외도 선착장에 도착..이런말이다..
외도에 도착한배는 관광객들을 내리게 한후에 시간을 알려주고 그 시간까지 배에 타라고한다..시간이
늦으면 떼놓고 간다고 엄포를 놓는다..우리배선장님 왈.."6시까지 승선하세요..안그럼 그냥 갑니다.."
시계를보니 외도에서 구경할시간이 1시간40분정도 됀다..글쎄 유모차밀고 사진찍으며 시간이 될까??
▲외도의 선착장..땅이 아니고 바다위에 떠있는 도선장이다..
외도(外島)는 1969년 고 이창호씨부부가 거주를하면서 가꾼 해상농원이며 개인소유섬이다.겨울연가가
촬영돼기도 했다.바다전망대를 비롯..허브차등 기념물을 살수있는 기념품점,겨울연가촬영장인 리스하우스가
있다.일년365일 기상만 좋으면 6개지역에서 유람선을 운행한다(구조라,도장포,장승포,해금강,학동,와현)
몇년전 태풍에 큰 피해를입었으나 완전히 복구가 됀듯했다.이곳 따님과 사위가 천안인근에서 피나클랜드를
운영하신다.참고로 알아두시고,피나클랜드를 방문해보시면 육지의 외도라는걸 알게될듯하다.
외도 보타니아 www.oedobotania.com/ ☎070-7715-3330
▲천국의 계단
▲선인장 꽃이 이렇게 예뿔줄이야..꽃은 역시 꽃이다..
▲아름다운 얼굴은 어디다 두시고?..비너스 가든에서 찰칵!!
▲조각공원에서..
▲선착장이다..파도가 조금 심하면 울렁거리는(멀미)사람도 생긴다..
▲대기중인 유람선들..다른배타면 안됀다..도착지가 다르니까..꼭 자기가타고온 배를 타야한다.
▲해금강과 외도를보고 장승포로 다시와서 차에타려고 나왔다.무료 주차장..
유람선 주차장을 벗어나서 학동의 하와이비치호텔로 다시가니,왠일이냐는듯 처다본다..어제하루만 예약이
돼어있었기때문에 다시오니..이상한가보다..거제에 볼게많아서 하루 더묵어야할거같아 다시왔다며 방을
달라고하니 어제의 그방은 다른분이 이미 숙박을했다며 미안해하면서 다른방을 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아름다운 해변인 몽돌해수욕장의 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흑진주같은 검은몽돌로 이뤄진 전국에서 가장아름다운해변으로 꼽힌다. 파도에맞은 몽돌들이 소리를낸다..
모래백사장같으면 파도소리밖에 안들리겠지만,검은몽돌들은 소리를 낸다..소리를 표현할방법이 없으니
직접 들어보시도록..부산에서 거제까지 다리가 열리면 그때 꼭..몽돌이 우는소리를 들어보시길 권한다..
▲몽돌위에 앉아 하늘을 향해..발사..
▲이틀간을 신세진 하와이비치호텔..
거제..첫날은 늦게 들어 본게없고,둘쩨날은 비때문에 멍?잡았고..3일쩨인 오늘은 장승포에서만 놀다가..
같은곳에서 이틀쩨 잠을 잔다..기록이다..거제에서만 3박이라니..내일도 거제에서 자??
<아쉽게도 다음날이야기는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출처☞ 필자홈피 http://cafe.daum.net/love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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