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마산의 돝섬..돌섬이 아니구 돝섬..우리나라 해안일주 이야기 #35일차

이혁주기자 2011. 4. 26. 20:57

 

*지금보실 여행이야기는 우리나라의 해안일주 연 67일중 제 35일차 이야기입니다.

 

거제의 산방산비원을 늦은시간에 나서서 일단 통영을 목적자로 하고 갔다..통영을 가니..깜깜해진뒤라서

케이블카를 타봐야 고작 밑을내려다보는건데..별로일꺼같고..여행에필요한 물건들이 몇가지 부족해서..

이마트에들러 구입하고..마트근처의 고기부페집에서 늦은저녁을 먹었다..너무 거제에서 오래머문탓에..

일정이 급해진탓도있지만..통영은 자주는 아니더라도..가끔?은 들렸던곳이라 마산으로 바로가기로했다..

 

무인모텔이라고 혹시..아시는지..

 

우리나라의 숙박시설..확실히 문제가있다.여행자들을 위한 잠자리에 문제가있다는뜻이다..

호텔이라는게 있지만,솔직히 비싸서 여행중에 이용하기엔 부담이간다.그나마 호텔이 없는지역도 많다.

쉽게?접하는곳이 모텔(옛날의 여관정도)인데 이모텔의 성격에 조금 문제가있다.

흔히말하는 러브모텔들이다.젊은연인이나,불륜에빠진 남녀가 이용하는시설로 인식이돼어있기도하고,

실제모텔의 시설일부는 물침대,옥돌침대,그외 이상한 기구로 꾸며진방들이 있으며,복도에는

콘돔자판기를비롯..이상한?것들도 판다..어떤곳에서는 아예 방에 구입안해도 돼도록..

콘돔과,이상한것들을 일회용으로 무료제공도한다..방안의 TV는 더 하다..아주오래전에는

야?한 비디오를틀어줬었다는데..최근에는 아예유선방송으로 보여준다.2~3개의 체널에서

야릇한장면이 나온다..괴성과함께..이런시설말고는  여행객이 잠을잘만한 시설이없다.

 

이번 해안일주여행전에는 모텔을 이용해본적이 없다..이용할필요가 없었기때문이겠지만..

필자의글을 봐서 알겠지만 집사람과 손자인 도윤이를데리고 여행을 시작했는데 거의가 모텔을 이용했다.

25개월짜리 사내녀석인데 이녀석을데리고 모텔에들었다가 체널을 돌리려고(지방마다 방송체널이다르다)

리모컨으로 체널을찾다가 벌건화면에 벌거벗은남녀가 신믕?소리를내는장면이 나와서 기겁을 하기도했다.

가족과같이 여행을할때는 정말 조심해야할사항이다.어떤곳은 방키를받아 들어갔더니..이상하게 생긴

(침대보다는작은기계?가 돈을넣고 사용하도록됀 요상한?)기구가 방안에있으니까 도윤이가 하부지 저게뭐야

물어서 설명을못한적도 있었다.대부분모텔이 이런기구는 없어도..야시런?체널과,콘돔과 그비슷한..

심지어는 윤활제도 있으니..가족과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잠자리문제가 보통 큰문제가 아니다..

콘도는 어떠냐고 묻고싶은분들..콘도는 비회원일경우 엄청비싸다..회원이라고해도 모텔보다 비싸다..

그리고 콘도를 정해놓고 여행을다니면 이동거리에 제한이 생긴다.멀리갈수가없다는말이다..

저녁에 잠자러 다시되돌아와야하니까..특히 필자처럼 해안을따라 여행을하는거라면 콘도는 사용불가이다.

어두워지면 가까운잠자리를 찾아야하니까말이다..펜션??호사로운말이다..시설이 좋은반면 방값이 높다..

그리고 펜션이 없는지역이 생각외로 많으니,이것역시 쉽게 이용하기힘들다..집사람과 도윤이,

도윤이동생 지윤이를 데리고 다니며 가장큰문제가 잠자리였다..

 

무인모텔은 두어번 걸렸었지만..이용법을?몰라서 그냥 나왔었다..차를몰고 모텔인줄알고 들어갔다가..

아무도 없기에..무슨모텔이 이레?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결국 방있느냐고 물어보지도못하고

차를돌려 나왔었다.머리털나고 60이넘은 나이인데도 정말 무인모텔이라는걸 몰랐으니..영낙없는

촌것?이됐었는데.이번 마산가는길에 무인모텔이 제대로?걸린거였다.통영에서 늦은시간에 마산간다고

차를몰고가니 밤길이라 거리가늠이 어렵다.마산으로 가는길인데 길도 잘안보이고(어둡다.가로등도없고)

피곤해서 굳이 마산까지가서 잘 필요가없지싶어,가는도중에 보이는모텔에 들어서 자고 마산으로가자..

 

마침 모텔불빛이 한꺼번에 새개나 보인다.낮엔 모텔찾기가 어려운데 밤에는 화려한불빛으로 옷을 입으니

멀리서도 모텔이라는걸 안다.밤엔 모텔들이 화려해진다.첫번쩨모텔에 들어가니..아무도 안나온다..

불만 환하게 켜있고..툴툴대며 두번쩨모텔로 들어갔는데..여기도 마찬가지다..안내실이나,후론트

비슷한것도 없다.차들만 몇대 주차해있고..마지막모텔은 사람이 있겠지..주차장에 차를대고 안내실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왔다갓다했다.왜냐면 이곳외에는 모텔불빛이 안보였으니까..어떻게든  여기서

방을 잡아야했기때문이다.여기도 앞의두집과같이 기척이없다.에잉~차에 다시올라 시동을걸었는데

누군가가 2층에서 급하게내려온다..내차에 다가오며 무슨일이냐고 묻는다..방을구하러왔는데

아무도 없기에 그냥 가려는거라하니..자기가 주인이라며 방을 안내해줬다..돈달라기에 주니까

주차장옆의 셧터를열더니 계단으로 올라가란다.보니까 1층은 전부주차장이다.인터넷을써야한다니까

렌선을 가져다준다기에 방에들어있으니 렌선을 가져왔기에 물었다.무슨모텔이 이러냐고..답은 무인모텔..

설명을 들으니 일부모텔에서는 주차됀 손님들차의 번호판을 가려준다는 기사를본게 생각이났다.그와같은

이유로 떳떳치못한(이니..떴떳한 사이라도)일이라 모텔종업원이나,주인..또는 다른투숙객들과 얼굴

마주칠일없는 모텔들을 찾는 부류가 있다네..별꼴이다..그러니까 비밀로 하고싶은사람들이 차몰고 들어와

주차장에 차를대고 샷다열고 2층으로올라가 돈투입구에 넣으면됀단다..볼일다보고?그냥 다시 계단을내려가

차타고 부~웅~..이러면됀단다..이렇게할수있는게 무인모텔..알겟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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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돝섬의 상징인 황금도야지

 

모텔에서 나와 마산에 도착하니 점심때이다.마산시청인근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돝섬을 찾아갔다..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돝섬가는배가 뜬다.수시운항을한다고하기에 여객선터미널에 주차하고 잠시기다려서

예뿌게 꾸며진 돝섬행 배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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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돝섬가는 배는 여기서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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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널 바로옆에 있는 해양수산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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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돝섬을 왕복하는 여객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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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돝섬 선착장이다.

 

돝섬: ◎위치  마산시 월영동 625번지

 

                호수처럼 잔잔한 마산만에 도야지가 물속에 다리를 담근체 몸체만 물위로 드러난모습에서

                붙여진이름..국내최초의 해상공원..다양한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이 있으며 회쎈타와 각 위락시설..

                호젓한 산책로가 일품이다..1박을 할수있으면 더좋고..당일관광코스로도 아주 좋다...

 

           *옛 가락국 왕의 총애를 받던 미희가 홀연히 마산앞바다로 사라진 이후 섬이 돼지 누운 모습으로

                  변하니 그때부터 돼지의 옛말 "돝" 을 따서 돝섬으로 불리게 된 전설을 간직한 섬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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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여객선터미널에서 타고온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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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돝섬에 내리면 선착장왼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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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내의 숙박시설인 콘도와 요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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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트타기에 좋은조건인지..해양레포츠 시설물들이 많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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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섬을 한바퀴 돌아보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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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싸~~ 걸었다..손맛이 제법이겠는걸..산책로앞인데 숭어를 걸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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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돝섬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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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꼭대기에 있는 수영장과 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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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콘도와 같이있는 요트계류장의 멋진요트 &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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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동산에는 각종놀이기구가있다.

 

유원지안에는 특별한 볼거리들이 많다..중국써커스단의 상설공연도 볼수있고,전시와 체험이 하나로 묶여진

우주대탐험전도 관람할수있다.우주관제쎈터,우주왕복선,탐사선등과 우주켑슐체험,우주비행사훈련과정체험등

많은사진들을 가져왔는데 모두를 다 보여줄수었는게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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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대탐험관과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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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yuz Ro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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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왕복선 조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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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해볼수있는 체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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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화장실.우주복입기.중력시험.캡슐체험(좌에서 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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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내밀고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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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돝섬의 왼쪽에서 섬뒤편으로 이어지는산책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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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돝섬에서 나오는배에서 본 마산시

 

            가고파랜드(돝섬해피랜드) http://www.gagopaland.com/    ☎055-223-9561

 

 

 이날 저녁에 고향인 당진으로 가야하기때문에 돝섬의 해상콘도에서 하루를 묵고싶었지만 아쉽게도

막배로 돝섬을 나왔다. 여객터미널의 주차장에서 차에올라 부지런히 당진으로 달렸다..한시간이라도

일찍가야 잠자리를 잡는데 고생을 덜하기때문이다..어둠이 땅에깔릴무렵 당진의 송산(기지시)에 도착.

내일아침 종회회관 개관식에 참석하기가까운곳에 잠자리를잡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이번 이야기에 소개된 돝섬은 그동안 보수를 하고 운영주체를 바꿔 2011년 4월부터

재개방을 했다.따라서 본문글에 올려진 돝섬사진들은 두번다시 볼수없는 귀한자료사진들이 됐다.

 

 

PS> 이 돝섬을 다녀온후 해안일주 1차여행기를 접었다.2차 해안일주 이야기를 마산에서 다시시작을

해야했으나 계획을바꿔서 강원도 고성부터  내려와 마산에서 대장정을 마감한다.

 

 

<다음부터는 해안일주 대장정 2차 이야기가 연제됩니다>

 

 

출처☞ 필자홈피 http://cafe.daum.net/love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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