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천곡동굴,관해정&추암과 무릉계곡..전국해안일주여행#47일차

이혁주기자 2011. 11. 1. 19:35

 

 

 

천곡동굴->관해정->만경대->호혜정->마고바위(할매바위)->추암->해암정->

삼척해수욕장->무릉계곡->삼화사. 

 

아쉽다.. 이좋은 잠자리며 쉼터를뜨려니..첵크아웃을 하면서 잘쉬고간다고 인사하고 차에 올랐다..

오늘 목적지는 정해져있다..천곡동굴을 보고,추암을거쳐..켈리커쳐를그려준 만화가가 꼭보라는

무릉계곡까지이다..그러고나서 상주로 내빼야한다..상주펨투어참석을 하기위해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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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곡동굴은 특이한 동굴이라고 하고싶다..우리나라에는 동굴도 많다..유명동굴에서 이름없는 동굴까지..

           그런데..그런동굴들이 도심에는 없다..허지만  이 천곡동굴은 도시중심에 있다..동해시의

           시내에 있다..따라서 접근성 하나는 끝내준다..동해힐튼호텔에서 약3분??넓은길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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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 휴계실과 기념품매장.

 

천곡동굴: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도시중심부에 자리한 동굴이다.총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동굴로 4~5억년전에 생성된 천연동굴이다.1991년 천곡동 신 시가지 조성때 발굴.

            1400m가운데 약 700여m가 개발,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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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의 입,출구가 같이있다..안전모는 꼭 써야한다..안그러면 머리..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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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모를 썻으면 동굴로 들어가보자..오른쪽은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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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들리에 종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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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단트(母岩의 일부가 남아서 늘어지거나 걸려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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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머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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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주(석순과 종유석이만나 생성됀것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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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유석,석순,석주를 한번에 볼수있다.

 

종유석은 천정에서 밑으로 내려오는걸말하고,밑에서 위로 올라오는게 석순,종유석과 석순이 접하면 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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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자라고있는 종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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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텐형 종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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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수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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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실 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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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년의 기다림

*종유석과 석순이 석주를 만들기위해 수만년을 자라서 현제 5cm정도를 남겨놓고있는데..

석주(기둥)가 완성될려면 앞으로도  2~300년의 세월이 걸릴것으로 추정..수백년의 기다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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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패종유석..무개가 2톤정도 될것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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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의 기상..무식?하게 표현한다면 남근석(男根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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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돌이와 석순이의 사랑

    *이곳에서 마음속으로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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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벽에 이런게..불르아케이드 자마노,자수정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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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구이다.. 

  

                                                천곡천연동굴 관리사무소 ☎033-532-7303   

 

 

동굴에서 나와 만경대를 네비에 입력하고 출발..지도상으로는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좌회전을

하라고한다..이상하다는생각을 하긴했지만(지도와 방향이다르니까)초행길이니..믿을수밖에..

지름길을 안내하는가싶어 안내를 따라가니..길이좁아지고 바닷가를 끼고 가라고한다.경치는좋치만

바로 낭떨어지..길도좁고..마주오는차라도 있으면 곤란한 상황이될정도이다..군부대 초소가있는지

접근금지와 철조망..이거뭐야??잔뜩 쫄아서?차를몰고가니..무슨 정자같은게 하나 나온다..

아!!저게 만경대인가보다..다른차가 빠져갈수있게 힘들게 주차하고 올라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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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해정

 

관해정이다.만경대를 입력시켰는데 왜 여길 오게했는지 모르겠다..더 가면 만경대가 나올까싶어

계속가는데..길이 영..수상하다..밑에 방파제가 보이고..낚시꾼들이 보였다..길이자꾸좁아져서

더 가기가 겁나(차를 되돌려 나올수없을까봐) 바닷가초소앞에서 차를힘들게 돌려 들어오던방향으로

돌렸다..마침 주민인듯한분이 올라오기에 만경대를 물어보니 잘못왔다고..돌아나가란다..

앞으로는 길이없다면서..네비가 뭐이레?투덜대며(이넘이 여행길에 골탕먹인게 어디..한두번이야??)

되돌아나와 만경대를 향해 다시갔다..만경대가 에러나니 인근에 있다는 호혜정을 대신?입력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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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되돌려나오며 내려다본 힌섬해변..

 

네비덕분에 엉뚱한곳에있는 관해정을 구경하고..되돌아나와 천곡동입구를지나서..동해향을

지나게되는데..동해항을 구경하고싶어서 슬쩍 핸들을 돌렸더니 입구에서 막는다..화물차는

드나들던데..내차는 막아선다..국제여객터미널이라서인가??국내선이 없으니 국제선 뜰 시간이

아니라서 일반인차량은 출입금지??차를 되돌려 나와..네비가 안내하는데로가다가..또 길을 잃었다..

큰길이아니고 주택가 길이기에..네비가 또 돌았군..동네슈퍼에들어가서 물으니..앞길로 가야하는데

뒷길로왔다며..그냥 길따라 가라고한다..이거..네비가..오늘 연속두번  맛도없는 골탕을 먹이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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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경대는 척주8경의 하나였으며 광해군때 김훈이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에돌아와 창건한 정자라고한다.

 

뒷길이다보니 이정표가 없다..길이 아닌거같아서 가던길을돌려 나오며 인근주민에게물으니..좁은길로

그냥 가라고한다..모퉁이를도니..본래의 길이 나오고 만경대라고 표식이 매달려있다.동해6경이라는데

주차장도 없고..관광객도 없고..산으로 오르는 길만 있다..길가안쪽에 차를세우고 오르는데..운치가있다 

조금오르니 산길이나오는데 어느쪽으로가야할런지 몰라 두리번거리니 정자가 왼쪽에 보였다..

만경대인가보다..산위에있으니 내려다보는경치가 있어야할텐데..없다..송림이 우거진탓보다도 바로앞의

시멘트공장이 경관을 망치고있다..아주오래전엔 경치가좋았겠지만..개발된 지금은 별루였다..이레서

관광객이 없지싶다..바로 내려온다..만경대를 지나 안쪽으로 조금더가면 호혜정과 할미바위가있다..

호혜정과 할미바위를 찾아서 가보자..옆에있다니까..거기도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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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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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미바위

 

호혜정과 할미바위(마고암)는 동해7경..만경대가 6경이니..만경대를찾아가면 6경과 7경을 다 볼수있다.

호혜정은 1945년 조국광복을 기념하기위해 최덕규등40여명이 창건했다고 하며..마고암은 정자윗쪽에

있는바위인데 아주 오래전에는 설악산의 흔들바위처럼 흔들렸었다고한다..기암위에 올라앉은 바위모양이

마귀할멈을 닮아서 마고암이라고도 했다는데 정확한 전설은 없다..바위옆에 철책이 처있어서 보기가

좋치않다..인근 어디에 초소가있는탓일까???아님 벼랑이라서  안전사고가 날까봐??암튼 철책이 처있다.. 

 

 호혜정과 할미바위는 주차장이 있다..정식 주차장?은 아니지만 차를 세울수있다는말이다..

마고암부터 올라서 보고 내려오며 호혜정을 보고 그리고 차에올라 추암으로 가는길에 시내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오늘은 제때 밥을찾아 먹었나보다..식당에서 나와 조금가니..바로 추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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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대바위만큼이나 유명한 다리이다..여길 건너야 가니까..

 

추암촛대바위는 애국가 첫소절의 배경으로 유명하며 한국관광공사의 가볼만한곳 10선에

                       선정된곳으로..겨울연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곳이다..아주 아주 오랜..

                       호랑이가 담배피던시절 조금뒤에..추암해안에 한남자가 살았단다..

                       어느날 작은마누라(소실이라는게 쬐끔 유식할듯)를 들이게됐고..

                       이때부터 본처와 첩간에 투기가 시작됐단다..두여자의 투기싸움에 하늘이

               노해서 벼락으로 징벌을 가해 남자만 남겨놓았는데..이바위가 촛대바위라고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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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암의 형제바위..촛대바위의 명성에눌려 별관심을 끌지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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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가 첫소절의 배경으로 유명한 촛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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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대바위 맨꼭대기에 앉아서 안비켜주는 얄미운 갈매기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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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바위(龜巖).

 

촛대바위에서 능파대와 해암정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왼쪽에 이 바위가있는데..영락없는 거북이 형상이다.

바위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이름이 없단다..그레서 바위의 형상이 거북이가 벼랑을 기어올라가는형상이라

거북바위라고 이름을 붙였다..필자의눈에는 바로 거북이같은데..이런바위에 왜 이름을 여즉 안붙여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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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암정

 

해암정은 촛대바위를 지나 해변쪽으로 내려오다가 보면있다..촛대바위가 너무유명해서..해암정은

별로 관심을 끌지못하고있는듯하다..강원유형문화재 63호이다..고려공민왕때 삼척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낙향해서 지은정자이란다..삼척심씨 종중에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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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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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공원의 마스코트?인가보다..날으는 갈매기 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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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원-빛(신달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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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그릇(임승호작)                                  ▲섬이된 바다(윤현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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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해수욕장

 

추암에서나와 무릉으로간다는게..방향을 잘못잡은바람에 삼척쪽으로 가게됐다..길을 또 잘못든것이다..

차를돌리러 들어간곳이 삼척해수욕장..유명한 해수욕장이니 사진을 두어장 건져가지고..급히 되돌려

나와서 무릉계곡을 향해 다시 동해시로 접어들었다..삼척,태백방향이아닌..정선방향으로 가다가..

무릉계곡 안내판을따라 좌회전해서 직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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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대고 상가를지나 관리소쪽으로 올라가는중에 반가운분이 웃으며 손을내민다..

예전에 필자의 케리컬처를그려준 화가분이시다..망상 앙바2009 엑스포전시장에서 만났었다..안산에

사시는데..무릉계곡 그림을 그리려내려왔다고 했었지?? 비가 조금 훝뿌리다가 멈췄다..용추폭포까지 

가는건 무리라고 하면서 삼화사까지만 다녀오라고 알려준다.도윤이때문이기도하지만..겨울이라 해가

짧은탓에..어렵다고했다..말을 들으니 삼화사까지는 멀지도않을뿐아니라 길도 편하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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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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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반석..바위가 장난아니게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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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란정

 

삼화사 가는중에 만나는정자이고..반석이다..금란정옆에 무릉반석이있다고보면 얼추맞을거다..

단풍이 너무 곱다..여긴..단풍이 제철인가보다..온산과 계곡의나무들이 울굿,불굿이다..절과어우러저

감탄이 절로나오게한다..설악산단풍보다 더 곱다며 내년에 다시오자고 집사람이 조른다..그러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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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사의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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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다리건너  삼화사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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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보물 1277호이다..

 

천년고찰 삼화사는 1300여년의 긴 역사를가진 고찰로써 신라 선덕여왕11년 자장율사가 당에서

귀국하여 이곳 두타산에 절을짓고 흑연대라 불렀으며,고려태조때 삼화사로 개칭했다.삼층석탑(보물 제1277호)과

노사나철불(보물 제1292호)이 있는 유서깊은 고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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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마같은데..이게 왜 이곳에있는지..실제로 사람이타기엔 좀 작은듯해서..가마??이러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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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사 지장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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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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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문..이곳의 천왕문안에는 특이하게 사천왕목상이 없고 그림으로 그려저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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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를 이쁘게보신 스님께서 연못의 금잉어를 보여주신다..스님께 인사를드리고 되돌아나온다..

 

   삼화사 http://www.samhwasa.or.kr/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176 ☎033-533-7661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삼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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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미년에 옥호거사가 썼다는 무릉반석 암각서

 

어두워지기시작하니 서둘러 주차장으로 내려왔다..주차장으로 내려오니..이미 어두워졌다..

상주로 가야한다..네비에 상주의 경천대를 입력하니..영동고속도로를 타고..중부내륙고속도를

거쳐가는데..도착예정시간이 밤11시 4분이라고 뜬다..모야?? 왜 이렇게 멀어??다시 빠른길 안내를눌러

국도를 타고가려고 하니..이건..더 걸린다..국도를타는게 고속도를타고 빙..돌아가는것보다 더 걸리다니..

그것도 50분씩이나..내일아침에 상주에서 투어토커의 김사장님과 합류하기로했는데..어쩌지??

일단 동해에서 영동고속도를 올라탔다..강릉으로 되집어 올라 가다보니..차라리 서울집으로가는게

더 빠르겠다..10시정도면 도착한다고 네비에 떴으니까..집이 더 가까운게 아닌가??그레서 투어토커

김사장님에게 전화를해서 서울로 올라가니 잠실에서 버스타고 같이가자고 하고 고속도를 타고

둔내에서 횡성으로나와서 양평길로 접어들어 국도타고 집에도착하니..10시가 조금넘었다..

아들내외가 반긴다..도윤이가 보고싶어서겠지??피곤하긴한데..잠이 안오길레..컴퓨터앞에앉아서

가져온 사진을 정리하고..어찌하다보니..밤이깊다..자야지..내일아침일찍 잠실로 가야하는데..

자자구..이제고만 ..억지잠을 청하다가..그냥..쿨~~~  

                                     

 

    Vj이대통.jpg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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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필자홈피 http://cafe.daum.net/loved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