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연재] 부지런히 달렸지만 해신당도 재대로못보고..ㅠㅠ..전국해안일주#48일차

이혁주기자 2011. 11. 10. 14:04

 

 

 

 

우리나라의 해안을 일주한다는거..그게 생각처럼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두달정도면 우리나라 서해안부터 남해안을 거쳐 동해안의 고성전망대까지 다볼수있겠지..

어림반푼어치도없는..무모힌 짓거리를 시작했던게 엊그제같은데..여즉 다 못돌았다..

 

항상 마음속은 이 여행을 빨리 마무리해야할텐데..주위의 여건은 여행을 계속하기어렵게 자꾸

발목을 잡고 안놔주려고 한다..아들녀석이 느닷없이 휴가받았어요..이레서 집일에 해방이다싶어..

아들내외와 도윤이,도윤이동생..이렇게 여섯이서 무작정 중단했던 여행길을 이으려고..출발!!!

 

서울에서 11시반경..지난번에 동해까지 뒤졌으니 삼척부터 시작이다.차에 기름부터넣어주고 출발했다..

비싼 통행료 물어가며 삼척에 도착하니..4시40분경..해신당으로 차를 계속 몰았다..

울진가는길이라 꽤멀리 나간다..해신당매표소에 도착하니..5시가 지났다고 매표소는 문을 닫았고..

표받는사람도 없어..난감한지경인데..다른분들이(주민들이겠지만)들어가기에 그냥 따라서 입장..

둘러보고 나왔지만 시간이 짧은게 많이 아쉬웠다.볼거리는 많은데(어촌민속전시관은 아예 못봤고)

다 못본게 아쉬워 삼척에서 자고..내일다시 해신당에 들리기로 마음먹고 삼척시내에 있는 죽서루를

찾았지만 여기도 문을 닫아걸었다.잠자리가 문제될거같아서 두리번거기다가 바로 인근의 삼흥모텔로 고고..

방두개를잡고 보니,욘사마사진도보이고..뭔가 이상?하다싶어 물어보니..바로 이모텔에서 외출을 찍었단다.

그레서 카메라에 사진을 담고,저녁은 욘사마가 식사했다는 모텔옆 새은혜식당에서 영업이 끝났다는걸

사정해서 어렵게?욘사마가 먹었다는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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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표소 지나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기뭐꼬??? 거참...실 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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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들이다..그것도..모두가 금,은,동상을 수상한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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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의 주인격?인 해신당인데..왠지 좀..초라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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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크다..대물..너무사실적이라서 좀..도윤이때문에 잠시..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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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가는 곳 모두가 남근상등 성물(性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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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걸보고 거포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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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늦은탓에 들어가려고도 못해본 어촌민속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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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이름은 황혼이고,미켈란젤로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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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라고 만들어놓은 의자마져도 거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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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에서 고추세우고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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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의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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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랑의 집..

 

해신당의 전설을 알아야 이해가 될듯해서 간단히 적어올리면..이렇게된다..

장례를 약속한 사이인 애랑이와 덕배는 한마을에 살았더레요..어느날 덕배가 미역을 따려는 애랑이를

바위섬으로 데려다주고 돌아와서 밭일을 하는데..갑작이 바림이 심하게불어 애랑이를 테워올수가없었다.

처녀애랑은 살려달라고 덕배를 애타게부르다가 죽었고..그후부터 고기도 안잡히고..마을이 어렵게됐다..

그러던 어느날..젊은어부가 술에취해 바다를향해 소변을 갈겼는데..다른사람들은 모두 헛탕을처도

그젊은이만은 만선을 하니..물어봤겠지..그뒤부터 바다를향해 거시기를 뻗처들고 소변을보면..

만선을 했다는(전설이니까)..처녀 애랑의 원한때문이라는걸 안 어민들이 그때부터 남근을 깍아서..

재물과 함께 바쳤다는 이야기..믿거나 말거나 이지만..위의 사진은 그애랑이가 살았다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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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랑이가살았다는 집과 창호지가 모두 뜯겨진 방안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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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향해 쉬~~해야 만선을 한다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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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근상 12지神 (남성상징물안에 12지신상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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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품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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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품기 전망대..너 마져도..남근차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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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랑의 전설때문에 바다를향해..거총..발사!!!(작품명:남정네들..애랑전설속 방뇨하는 남정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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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배네 집..20세이상만 관람가능하다는펫말이 궁금증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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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촌민속전시관..야외는 볼수있어도 전시관안은 못본다..그레서 내일 다시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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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배네집은 이것?때문에 20세이상만 보라는 펫말이 있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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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신당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길남리 301번지 ☎033-572-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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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모텔에서 배용준 주연의 외출을 촬영했기때문에..욘사마펜들이 엄청 찾아온다는 귀띰..

 

죽서루인근에있는 모텔인데(죽서루에서 이모텔이 보인다)..내일 죽서루를 보려면 굳이 멀리갈필요가

없겠다싶어 주차장에서 두리번거리니 이 모텔이보이기에 들어간모텔인데..모텔현관에 욘사마사진이 보이기에 

물었더니 이모텔에서 외출이라는 드라마가 촬영됐다며 배용준이 식사를한 식당도 옆집이라고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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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텔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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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욘사마가 묵었다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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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은혜식당..

 

욘사마가 식사를했기때문이 아니더라도 본레 유명한 맛집이다..일본펜들이 많이찾기도하지만..우리나라사람들도

많이 찾는다..음식이 맛있기도 하지만..값도 싸다(백반6천원)..일본관광객들이 북적거리니..모텔에 짐풀고 

7시좀 넘어 저녁을먹으려찾아갔는데..간판불이 꺼져있고..아무도 없는거였다..아쉬움이남아서 기웃거리는데

마지막 손님들이 나오는건지 잠긴 문이열린다..그레서 서울에서 소문듣고 일부러 이곳을찾아왔다고 사정을 해서

특별한 대접을 받았다..아침은 안하고..점심과 저녁만 하는데..저녁 6시경이면 끝난다고하니 이집에서 식사를

하고싶다면 서둘러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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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들이 한글도 잘썼다^^* 온방이 에어컨빼곤 이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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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흥모텔(욘사마가 잠잔곳)  강원도 삼척시 읍상동 1-1(죽서루옆)  ☎033-574-2121~3

새은혜식당(욘사마가 밥먹은집) 강원도삼척시성내동1-6번지(삼흥모텔옆)☎033-573-7969

 

 

 늦은시간에 삼척에 들었지만 해신당도 봤고,우연히 욘사마가 잠을잤다는 모텔과 식당에서 밥을먹게되는

특별한 체험을 한 날이다.아들내외와 두손주가 함께한 첫날여행..이렇게 마무리를 한다..

 

Vj이대통.jpg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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