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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등대마을, 명품 감성관광지로의 변화 ´꿈틀′

이혁주기자 2015. 2. 26. 13:56

묵호 등대 마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묵호 등대마을 가꾸기프로젝트가 2014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37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묵호 등대마을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취를 살려내 관광

자원화하자는 사업이다. 한마디로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문화마을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동해시는 지난해 설계를 마치고 우선 25억원을 들여 골목길과 벽화정비하고 마을 경관을 개선

하며 주민들이 공동사업으로 관광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오는 3공사에 착수해 빠르면 7월까지

마칠 계획이다.과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방식 카페식당 그리고 오징어와 명태를 공동으

로 가공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이 공급된다.

 

7~80년대까지만 해도 묵호는 동해안을 대표하는 항구도시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묵호항은 오징어

와 명태잡이 배들로 항상 만원이었고, 넘쳐나는 오징어와 명태로 항구주변은 늘 북새통을 이뤘다.

이때 생겨난 마을이 묵호등대마을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어부들이 산비탈에 판자집을 짖고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마을이다.

 

그러던 마을이 오징어와 명태가 사라지자 사람들도 서서히 떠나면서 이제는 노인들만 남아 쓸쓸

마을을 지키고 있다.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오징어와 명태에 의지해 살아오신 분들이다. 누구

는 묵호 등대 불빛을 무심히 바라보겠지만 묵호 주민들은 무엇인가를 늘 염원하고 소망하는 희망

의 불빛이다. 올 한해 소망의 불빛이 활활 타오르길 기대한다.

 

   

동해시는 오는 3월 본격 착수에 앞서 226() 오후1시 화상회의실(2)에서 묵호등대마을

가꾸기 시설 사업 분야 디자인(설계) 현장점검에 따른 사전설명회를 개최하며 이어 심규언동해

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설계 및 시공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묵호등대마을가꾸기 사업대상

지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사진 = 엔케이엔뉴스 DB>

 

 

 

 

 

 

 

 

                                                                               작성자 이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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