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3월 3일(목) 한국관광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관광 전문 인재 양성이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관광전문인력포털 사이트인 ‘관광인(http://academy.visitkorea.or.kr)’을 개설한다.
한국관광의 질적 제고를 위한 관광 인적 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시점에 개설되는 ‘관광인’은 관광통역안내사와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광종사자는 물론 관광특성화고교생 및 관광대학생 등 예비종사자 모두를 위한 교육과 자격, 취업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다음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시한다.
‘관광인’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기존에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8개의 관광 유관 협회가 분산하여 실시하던 관광 교육의 정보들을 한곳에 모으고,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교육을 신청하고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사이버 교육(e-learning) 서비스와, 관광통역안내사의 올바른 역사문화재 안내를 돕기 위한 조선 4대 궁과 종묘, 왕릉 등의 영상자료도 제공한다.
‘관광인’은 관광분야에 특화된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 다양한 직종들 중에서 관광 분야 직종을 특화·재구성하였고, 구직자는 10자 이하의 키워드나 문구로 자신의 관심 분야를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은 구직자의 스펙 등에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관광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선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구직자와의 성공적 만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관광인’은 관광인재 수급의 선순환 시스템을 지향한다. 구직자들은 ‘관광인’을 통해 교육수료자나 자격취득자가 되고, 이력서 등록을 통해 관광인재로 공급되며, 이들에게는 채용박람회 정보와 취업캠프 등 현장 직무 중심의 보수교육 정보 등이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구인업체들은 ‘관광인’에서 이렇게 준비된 우수한 인재를 찾을 수 있게 된다. ‘관광인’은 이러한 선순환 환경을 통해 관광 분야에 특화된 상시 구인·구직 맞춤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관광인’이 공공의 영역에서 출범한 만큼, 민간 전문가 및 기술과의 제휴 등을 통해 단순 채용 정보 중계 역할이 아니라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하여 관광 분야 경력개발 멘토링과 채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누리소통망(SNS)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정보 공유 앱 운영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용자들이 모바일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양질의 관광정보를 편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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