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배 세종대왕호/사진 = 여주시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여주의 대표적인 명물, 황포돛배 ‘세종대왕호’가 닻을 올렸다.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4월 26일 오후 3시, 연양동 금은모래유원지 선착장에서 황포돛배 세종대왕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세종대왕호의 규모는 길이가 21.50m이고 너비는 5.50m, 깊이는 1.20m의 25톤급으로 지난 2014년 10월부터 건조작업에 들어가 2년여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최대 승객 90명과 항해사 2명을 포함 92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으며, 특히 2층 구조로 돼 있어 남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운행 구간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오전은 강변유원지와 신륵사, 영릉을 경유해 강변유원지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긴 코스로 운영되고 오후는 신륵사와 영월루를 돌아 강변유원지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짧은 코스로 운행된다.
365일 연중 무휴로 하루 6차례 운항하며, 특히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에는 야간 운행도 한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황포돛배 선착장과 연결된 신륵사관광지에는 여주도자기축제가 4월 30일부터 5월 22일가지 열려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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