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감자 축제' 오는 6월 18~19일, 이틀간 열린다.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동석)는 제15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를 오는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팔봉산 주차장(양길리)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축제 준비를 다 해 놓은 상태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축제가 취소되어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팔봉 면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축제에는 감자 캐기와 감자요리 체험, 감자관련 기네스게임, 농특산물 즉석경매, 사랑의 감자 보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매년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은 감자캐기 체험은 올해에도 1인당 6천원~1만2천원의 참가비만 내면 5~10㎏의 씨알 굵은 감자를 직접 캐 갈 수 있고, 금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사랑의 감자 보내기는 3kg, 5kg 단위 소포장 감자박스 안에 별도로 준비한 우편엽서에 사연을 적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택배로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또 산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감자, 생강, 마늘, 양파 등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팔봉산 감자는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수분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함량이 높고 껍질이 얇아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이다.

농식품부 지리적 표시와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각각 등록된 팔봉산 감자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한국언론인협회 주관 korea Top Brand Award에서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받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안동석 추진위원장은“팔봉산 햇 감자 맛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매년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행사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남은 준비기간 동안 알차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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