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부청사내에서 게릴라무예 시연중이다/사진 =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조직위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의 참가 선수단 규모가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통·번역과 숙박, 선수수송, 안전대책 등 손님맞이 준비가 본격화 되고 있다.
무예마스터십조직위가 밝힌 25일 현재 접수 엔트리 현황에 따르면 태권도와 검도, 무에타이 등 17개 종목에 77개국 1,987명이 신청을 했다.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양권 국가와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브라질 등의 남미국가는 물론 가나와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에서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조직위는 참가국이나 선수단 모두 당초 엔트리 목표인 60개국 2100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직위는 우선 원활한 대회 진행과 선수단의 편의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일반‧통역자원봉사로 구분해 42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확대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힘을 보태는 한편 숙박과 수송 등에도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청주공항-숙소-경기장 간 수송대책(공항↔숙소 140대·숙소↔경기장 53대·숙소↔경기장 297대)을 마련한 것은 물론 숙소·경기장 등 15개소 식중독 신속 검사차량 등 질병예방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대회 안전 전반에 대해서도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충북도와 조직위는 재난 및 재해의 유형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전사고 제로(0)’로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실내외 경기장 시설물 및 안전관리 상태 등 안전점검을 두 차례 마쳤다. 이후 지속적인 확인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참가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출전선수의 안전을 위해 도내 6개 종합병원(청주의료원, 충북대병원, 성모병원, 하나병원, 효성병원, 한국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선수 및 관람객을 위한 보험가입 역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온두라스 포리피리오 로보소사 전 대통령과 키르키즈스탄 알렉산더 보이노프 전 체육부장관, 스포츠어코드 내 독립국제경기연맹연합(AIMS) 스테판 폭스 회장, 세계킥복싱아시아연맹회장 나스리, 유네스코 TSG디렉터이면서 국제 벨트레슬링협회장 칼릴칸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무예마스터십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직위는 각종 매체, 시설물, 온라인(SNS 등) 홍보를 추진 중이다. 특히 7월중 청주 일원에서 개최한 무예게릴라 시연홍보를 2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었고, 8월에는 서울 번화가, 전국 해수욕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선수와 경기임원 모두 불편함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안전과 통역, 그리고 수송대책 등 선수복지와 경기운영 준비에 철저히 하고 있다”며 “무예마스터십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세계 속의 충북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문기사보기: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손님맞이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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