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정월대보름을 맞아 제17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가 11일(토) 오전11시부터 국토정중앙 점과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전11시 남면 도촌리 국토정중앙 점에서는 주민 안녕과 풍년, 양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가 전창범 군수와 최경지 군의회 의장, 박광준 양구문화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향교 유림, 이장협의회, 자율방범대, 주민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려 달맞이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전 11시30분부터는 국토정중앙 점에서 채화된 불씨를 달집태우기에 사용하기 위해 자율방범대원들이 정중앙~도촌막국수~군민공원~비봉교~축제장의 코스를 따라 봉송한다.오후 2시부터는 축제장인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달맞이 행사와 민속놀이, 상설행사, 경축행사 등 각종 행사들이 연이어 열린다.
2시부터 정중앙윷놀이대회와 고무신 멀리 던지기, 제기차기, 읍면 대항 민군(民軍) 화합 줄다리기, 읍면 대항 놋다리놀이, 읍면 대항 민군 화합 줄넘기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4시30분에는 경품권 배부와 소망풍선 나눠주기 등이 열리고, 5시부터 군민노래자랑과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이 열린다.군민노래자랑이 시작되기 직전에는 풍선에 소망을 적어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며 날리는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도 준비된다.
6시30분에는 양구중고교 학생 100여 명과 희망자가 참여하는 쥐불놀이가 시연되고, 7시부터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가 시작된다.상설행사도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새해 소지 쓰기와 민속 체험장(장작패기, 쥐불깡통 만들기, 연날리기, 복조리 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떡메치기)과 무료시식 코너(뻥튀기, 가래떡 구워먹기), 어르신 쉼터 등이 운영된다.또 캘리그라피 체험과 새해운수 보기 등도 함께 마련된다.
이밖에 전통음식점에서는 주류와 안주가 판매되고, 저녁식사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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