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담양군과 화순군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인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 이색적인 공동 홍보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담양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2017대한민국대표 최우수축제 ‘제19회 담양대나무축제’와 한국관광 100선에 빛나는 명품 대나무 숲길 ‘죽녹원’,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창평 슬로시티’를 비롯해 담양 3대 자연유산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추월산’, ‘담양호’, ‘삼인산’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테마로 한 관광 홍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순군 또한 천하제일경으로 알려진 ‘화순적벽’ 투어,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유적지’, ‘백아산 자연휴양림’, ‘무등산자락 양떼목장’ 체험프로그램 등 콩닥콩닥 설렘으로 가득한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양 기관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명품 해설을 가미한 집중 홍보 전략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홍보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서울 강남구)은 “지난해 방영됐던 KBS2 TV 1박 2일에서도 양 지자체가 함께 소개되었을 정도로 담양과 화순이 전 국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남도를 대표하는 관광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람객(경기도 수원시)은 “얼마 전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접했던 창평 슬로시티 삼지내 마을의 전통쌀엿과 담양한과를 행사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반색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양 기관에서는 ‘광주광역시 인접 5개 시군 연계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협업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동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로 보기: ‘담양군·화순군’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서 남도의 ‘맛과 멋’ 살린 공동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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