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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의 재발견,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 화려한 개막

이혁주기자 2017. 2. 17. 12:20


동시행사로 진행된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현장에서 사진 = 이혁주 기자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 이하 중앙회)가 주관하는 ‘2017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2월 16일  개막식을 갖고 19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2004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내여행 박람회이다.


 이날 오후 2시 전시장 입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 중앙회 김홍주 회장, GKL사회공헌재단 이덕주 이사장, UNWTO ST-EP 재단 도영심 이사장,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수암스님, 주한오만대사관의 모하메드 알사르니 대사 등 내외 귀빈 60여명과 관람객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회 김홍주회장은 개회사에서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유일의 국내여행 박람회로, 잠재적인 국내여행 수요 창출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하며 “관람객들이 박람회에서 국내여행 정보를 얻어 국내여행지로 더 많이 떠나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에 D홀에 위치한 여행무대에서 강릉시 김철래 부시장, 고령군 곽용환 군수, 광주남구 최영호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도 함께 열렸다. 선포식에서는 올해의 관광도시 메인 이미지로 숨겨져 있던 관광도시의 관광지에 불을 밝혀주는 의미로 청사초롱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2017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는 총 330개의 기관이 참여해 부스 662개를 운영되어 지며 이번 행사의 주제는 최신 여행 흐름(트렌드)을 고려해 ‘대한민국 맛과 멋’으로 정했다. 전시장은 크게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맛과 멋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콘텐츠들로 꾸며진 ‘내 나라 주제관’과 ▲지자체가 직접 지역의 관광명소와 콘텐츠를 홍보하는 ‘지자체 홍보관’, ▲관광 분야 주요정책을 홍보하는 ‘기획관’ ▲국내 여행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내 나라 여행상품관’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전국 특산물과 대표 빵의 맛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내 나라 저잣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여느 때보다 더 많이 마련했다. ‘내 나라 주제관’에서는 ‘맛과 멋’ 콘텐츠를 관람하는 중간에 ‘가상 합성 사진 촬영(크로마키)’과 ‘국내 여행지 컬러링 월 색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스탬프 릴레이, 박람회 인증사진 누리소통망(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기획관’과 ‘지자체 홍보관’ 부스에서도 각 홍보 콘텐츠와 연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내 나라 저잣거리’에서는 푸드트럭 8개와 풍년제과 초코파이, 황남빵, 벚꽃빵 등, 유명 빵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 3개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아울러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60개 설치되며, 특히 영화 <국제시장>으로 유명해진 부산 국제시장 홍보관이 운영된다. 국제시장의 역사와 관련된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관람객들이 국제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홍보관 내부를 구성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7년에도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통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휴가문화 개선 등을 통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많은 국민 여러분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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