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메타세콰이아 길/사진 = 순창군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이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 관광로드 조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순창군과 담양군은 지난 8월 국토부 지역수요맞춤형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순창-담양간 광역형 관광개발사업인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양 시군이 1일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 사업’은 순창과 담양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2018년에는 담양에 조성된 8.5km 메타세콰이아길과 순창에 조성된 3.2km 메타세콰이아길간 단절된 9.6km 구간을 연결하여 양 시군에 걸쳐 있는 메타세콰이아길을 한국의 명품 관광로드 상품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국비 23억원을 포함해 총 43억을 투자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동안 진행된다.
또한 메타세콰이아길 중간에 있는 순창강천산~고추장민속마을~담양메타세콰이어길~죽녹원~담양호를 잇는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두 지역의 관광거점인 순창고추장마을과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엔 양 시군의 관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투어스테이션을 조성한다.관광객의 편의 도모와 함께 순창과 담양을 하나의 문화 관광권으로 묶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이다.
황숙주 순창군수와 최형식 담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양 지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계를 넘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하고 지역연계사업의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을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황숙주 군수는 “담양 700만, 순창 300만명이 오는 전남북의 관광거점으로 5년안에 두 시군이 협력하여 2,000만명이 오는 시대를 열어보자”며 관련 부서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과 순창은 좋은 자연환경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이웃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돈버는 관광, 더 좋은 경제, 더 행복한 담양과 순창을 만들어 나가자”고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순창군과 담양군은 이번 사업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행정 협력을 통해 2018년 전라도 1,000년을 기념하는 전라도 방문의 해에 순창과 담양에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문기사로 보기: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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