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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축제, 2018 문화관광축제 선정

이혁주기자 2017. 12. 23. 20:38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 횡성한우축제가 2018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횡성한우축제는 그동안 강원도 우수축제로 꾸준히 선정되기는 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격상한 것은 처음이어서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축제 횡성한우축제의 진가가 증명됐다.


횡성한우축제는 지난 12월 4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2018 문화관광축제·강원도 우수축제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거쳐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관광축제는 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 육성축제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며, 횡성한우축제는 이번 심의위원회의 추천을 받으면서 최소 육성축제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경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위상을 알리는 것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한 해외홍보 및 마케팅, 축제 예산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광역 지자체별로 심위위원회를 열어 문화관광축제 후보를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에 평가를 의뢰하게 되는데 빠르면 이달 말에 최종 타이틀이 결정될 전망이다. 횡성한우축제는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에 따라 육성축제를 넘어 더 높은 단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횡성한우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올해 열린 제13회 횡성한우축제의 조직역량과 콘텐츠가 대폭 강화되고 향후 개최될 축제의 발전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횡성한우축제는 그동안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13회째 개최돼오고 있었는데 올해의 경우 축제추진위와 함께 8월 출범한 횡성문화재단이 전담기구 역할을 하면서 축제의 역량을 대폭 끌어올렸다. 축제추진위원회가 쌓아온 다년간의 노하우와 횡성문화재단의 기획력, 콘텐츠 발굴, 체계적인 운영능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축제의 경우 원도심 및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프린지 페스티벌’을 비롯해 횡성한우의 모든 부위를 발골하며 소개하는 ‘발골 이벤트’, 축제 전용주화 ‘우폐 동전’ 도입 등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해 주목 받은 바 있다. 2018 문화관광축제 심의 과정에서도 올해 축제 성과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콘텐츠, 발전 가능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역량을 보여줄 것을 약속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허남진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횡성한우축제가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조직역량을 강화해 축제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만들고 지역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발전방안을 모색하면서 국내 대표 먹거리축제를 넘어 글로벌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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