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자유게시판]

정말 오랜기간 뵙지못해서 죄송합니다

이혁주기자 2022. 7. 13. 23:37

아직도 뭐라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부부금실이 좋아도 그렇치  어떻게 한달차이로 둘이 같이 위암걸리고 어떻게 한달차이로 둘이같이 수술을 받느냐...

그러다가 죽는것도 한달차이로 가는거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사랑하는 내 짝궁이자 동반자를 

급작스런 병새악화로 먼저 먼길을 보냇습니다..

 

짝궁이자 동료를 먼저보내고 먼저보낸 아품만 이겨내면 그나마 남은 인생 자식들과 같이 살다가면 햇는데...

엄마유언이 있는데도 시집가서 잘살고있는 세딸이 결혼해서 지금까지 부모님모셧고 홀로남으신 아버님을 모시고 살아가야할 아들에게 법정비율로 상속해달라고  상속기간 6개월을 끌려고 하니 부모님을 모셧고 또 혼자되신 아버지를  모시고 계속살아야할 아들입장에서 왜 시집간딸들이 아버지모시고살아야할 아들과 똑같이 부모재산을 달라고하냐며 애비살아있는데 기여분상속으로 재판이 걸리는바람에  딸들만나서 아버지살아계신데 이러는건 아니다싶어(무조건 말려야하는일) 만나려햇지만 죽은사람취급하고 지금까지 세딸 얼굴못보고 재판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속모르는 사람은 혹 얼마나 애비가 못되게굴엇으면 그럴까?생각하실수도 있겟지만 나란 놈을 아신다면 혀를 끌 끌 차시겟죠..암튼 지금까지 못만나고 전화 안받고 문자보내도 안보고..이렇게 살아있는 애비가 그림자취급받고 삽니다. 재판중에는 볼수있을가 햇는데 그것도 피하더군요..

 

집사람과 나.. 애들낳을때와 두사람..위암수술받을때외는 항상 같이 붙어다닌거 다들 알거든요..우리도 "선배님처럼 살고싶어요"라는 소린 수도 없이 들었는데.. 자식들을 너무 믿고 믿었던 결과가...  

 

너무 너무 기막하고 긴 사연이라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고 언제까지 폐인이 될수없단 생각에  집사람먼길간지 1년4개월지난(2021.3.13일 먼저보냄) 오늘  본업인 기자로 컴백햇습니다. 컴백기념? 으로 기사 한꼭지 카페에 올렷구요...

 

아직도 정리가안된 처지입니다만 산 사람은 살아야죠..자식놈들 재산싸움(별로 없는데).. 이놈들아 키워서 결혼시켜주고 자식낳고 살게해줫으면 됏지..부모가 힘들게 모은재산..왜 욕심내??  그게 너희들거냐?  주고가시면 고맙고  안주고 그냥 먼길가도 자식도리는 해야하는거 아냐???

 

가슴에  머리에  든게  너무많아서..그레서 다 말씀 못드렷지만 이걸로 카페지기로 컴백했음을  알립니다...

감사합니다..카페에 자주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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