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데체 .. 이런일이 일어날수있나요??
갑작이 커다란 바위가 쿵떨어지더니..
이젠 땅마져 꺼져버렸습니다..
잠을 자려고 억지로 눈을 감고 숫하게 숫자를 세어보지만..
양들을 수도없이 불러보았지만..
머릿속은 점점 더 마꾸꼬여갑니다..
도저히 잠을 잘수가없어서..
도저히 마음을 잡을수가 없어서..
그냥 자판을 두둘기고있습니다..
악몽!!!
간단히 말씀을 한다면 집사람이 얼마전 위 전절제를 해서 현재 위암환자가돼있구요..
내가 12월23일 건강보험검진을 받았는데..오늘..아니 밤12시가넘었으니 어제4시경
본인확인후 위암이니 빠른시일내에 치료를 받으라는 전화를 직접 받았습니다..
전화를 주신 병원분은 이쪽 사정을 모르셧겠지만..
그전화를 받는 나는 눈앞이 갑작이 안보이더라구요..
이게뭔벼락이랍니까??
집사람도 위암환자인데..앞으로 숫하게 험한 앞길이 기다리고있는데..
그 사람을 놓치기싫어서 발버둥을 치는사람한테..
너도 위암이다...라니...
나는 아직은 위를 건드리진않았지만 곧 어떤조치를 취해야할거같은데..
나도 나지만 나만 믿고 암과 투병을 막 시작한 집사람을 어떻게 해야하나해서..
별별생각에 혼란한 머리속때문에..이렇게라도 대상도 없는 글을 쓰려고 자판을 칩니다..
눈물이 마우스 패드위에 떨어지는군요...
더 못쓰겠어요...
나이가73살..47년 돼지띠..아나로그세대...
직업때문에 컴을 좀 다루다보니..
요즘 젊은칭구들이 많이하는 SNS라는것도 쬐끔은 하니까..
어느분이든 봐주시고 용기를..도움말씀이라도 위로라도 주실까..
이 어려움을 극복해날갈 지혜라도 주실까..
그냥 혼란스러워서..마음을 둘때도 없고...
이번엔 여기까지만 써보렵니다...
아니..이게 도데체..왜? 나한테..이런일이...
억울하기도 하고(남의눈에 눈물나게한적도 없는데)..
도대체 한가정에 갑작이 두명의 위암환자가 생기면..이게 ...
어쩌란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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