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구먼 ㅎㅎ

어떤놈이야?외 몇개..쭈르르륵....

이혁주기자 2005. 10. 22. 03:13

 



 착  각

연인 한쌍이 극장엘 갔다

그런데 나란히 앉을 좌석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아가씨가 옆에 앉아있는 남자 손님에게 좌석을 바꿀수 있도록
 
한번 사정해 보기로 했다

 

점잖게 앉아있는 신사에게 귓속말로 물었다 

"죄송하지만 혼자세요?" 

그러넫 어찌 된 일인지 신사는 들은 채 만 채 였다 

조금 있다가 다시 한번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였으나 역시 묵묵 부답이었다 

그래도 아가씨가 끈덕지게 또 한번 되풀이해 물었더니 그제야 신사가 고개를

살며시 돌리더니 안절부절 못하면서 사정조로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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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제발 이러지마 지금 난 우리집 식구들과 함께 온거야..."



분위기

 칠복이와 팔복이가 강남에서 분위기가 제일 좋은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샌드위치 하나와 우유 두잔을 주문했다 

다 먹고 난 다음 계산서를 보니 7만원이 넘게 나온것이엇다 

두사람은 기가 막혀 지배인에게 샌드위치 하나와 우유 두잔만 마셨는데

이렇게 많이 나올수가 있냐고 따졌다 

그러자 지배인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분위기 값도 내셔야죠" 

그러자 팔복이가 칠복이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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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분위기도 시켰냐?"


  어떤놈이야? 

만복이가 사귄지 얼마 안되는 여자 친구와 기차 여행을 떠났다 

서울을 벗어난 기차는 얼마 안가 터널로 들어섰다 

만복이는 속으로 "에이 터널이 이렇게 긴줄 알았으면 눈 딱감고 키스 한번해보는 건데"

하고후회를 하고 있었다 

기차가 막 터널을 벗어나자 갑자기 여자 친구가 얼굴을 붉히며
 
만복이 어깨에 살포시 기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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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자기가 그렇게 대담한 줄 미처 몰랐어 나 자기 사랑할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