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Nice-Photo

햇살을 노래하리라

이혁주기자 2007. 5. 16. 21:03


 
 
화려한 분위기로
감칠 듯 속삭이던 한때는 지나고





그리도 소금에 저려놓은 파김치로 만들고는
미련 없이 떠나버린 사람, 사람들....





그 남은 쓰라림은
누가 고스란히 안으란 말인가





낚시에 걸린 붕어처럼
마지막 안간힘을 치다가 찢겨진 핏줄처럼
사무침은 처절하기만 하다.





참다못해 울고
울다 못해 가슴을 치고





흐르는 시간 속에
바람은 이제 그만 쉬라하지만





이 시간을 부여잡고
눈물을 쏟아내서라도





나는 일어서리라
나는 노래하리라





언제나 쏟아지는
햇살만을 나는 노래하리라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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