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백수해안도로일주까지는 좋았는디...

이혁주기자 2009. 6. 6. 11:47

여행다니는게 피곤하긴 피곤한가봅니다..

25개월짜리 손자넘을 데리고다니니까..더한듯도하구요..

아침늦게 눈이떠지는걸 어쩐데요??

전날 못가본 부안영상테마파크로 다시 핸들을 돌려 찾아갔지요..

속초의 대조영촬영장을 생각하면서..많은 영화와 사극들이 촬영됏더라구요..

일지매..기억나는곳들이 눈에들어오구..왕의남자..영화로봤던 멋진장면이보이구요..

그런데 영상으로봤던걸 직접보니..왜 그리 우중충하고..색이 제질감이 안나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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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을땐별로였는데 이렇게올리고보니..괘않네~~~

 

이리저리..둘레둘레..손자녀석을 주인공으로 사진도찍어보고..마나님을 중전으로 만들어 대통이가

상감마마가 돼보기도하고(시대만 안바꼇다면 진짜로 왕손입니당..누가알우?역모로 반정성공하면

상감이시징ㅎㅎ)..단체관광객들이 들어오는바람에 정적이깨어지고 시끌벅적거리고..볼만큼 봤으니

다시되돌아 곰소로 고고..곰소가기전에 눈에띠는식당이있어서 거기서 점심을 먹엇지요..

순두부와 우거지..이런게 땡겨요..요..메뉴간판이 눈을 끌어서..맛있게먹었어요...

곰소..많이커졋어요..볼거리는 뭐 그저그렇치만..눈에들어오는게 하나 있던데요..

곰소에는 항공모함이 있다 없다??그항모가 있어요..

방파제를만들엇는데..밋밋한게 거시기해서..항모로만들엇다고설명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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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따라 일주여행답게 지도봐가며 네비에 해안가쪽 관광지를입력시켜가면서 이동을 하는데

이소희 생가??네비입력하니 뜨구요..그거따라서 가보니..우리국악인이시데요..말그데로 생가..

국악인이 아니라서..그냥 뵙구요..선운사는 자주가본곳이라 그냥 통과..구시포해수욕장(썰렁합디다)

법성포..항이아니네요..포구..소레포구처럼..물이들어오면 배도들어오고..여기서 백수해안도로를

어렵게?(진입로를 잃어버려서 후진해서 어렵게 들어갔거든요..요기서부터 네비가 길을 못잡아주기시작)

해안일주도로라니까..네비가 말썽을부려도 그냥 쭈욱~길따라가다보니..해가바다로떨어지기시작하는데

아주 아주 멋집니다..해안일주여행길이라서 낙조를많이보지만..요긴..노을전망대까지 만들어놓구서

보라고하는데..그냥갈수없지요..백수해안도로상징탑과 정자두있으니..차에서내려 사진담앗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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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도촬영지라고하는곳에 카페식당이하나있는데..메뉴나 가격등이 외부계시가 안돼어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물어보기도 남사스럽고(비싸다고 그냥 나오기가 뒤통수가 좀 거시기..)

왠지 무지비쌀거만 같아서..그냥 나와버렷더니..영광에와서 감자탕을 먹을때까지 굶게됄줄이야..

두우리해수욕장을 네비에입력하고(해안일주하실때 참고하세요.해수욕장찍고 찾아다니는게 최고요령)

전방을 향해가는데..이때부터 네비가 갖고놀기시작..직진하면 멀리돌게됍니다.다시되돌아나와야합니다..

도로가 없습니다..계속 이런 안내가 나오네요..차도 안잡히구요..길은보이는데 차는길이아닌곳에표시돼고

초행길이라..밖은 깜깜하고..마을도 안보이고..보여도 물어볼사람도 안보이고..이정표도 안나오고..

할수없이 겁먹고 되돌아나오는데도 마찬가지..네비가..쥑인다..불켜진민가에들어가 물어보니 설명을하는데

어디가어딘지 전혀모르니 말도안통하고.그레서 다시되돌려 주유차를 따라 가다보니..이정표가..살앗다..

염산면..이름들어본분계셔??이곳을 방향잡아 가다보니..어찌어찌해서 두우리해수욕장을 찾았고..

깜깜한밤중에 두우리해수욕장에 들어가니..바다도안보이고..숙박시설이 딱 하나있다는데 그것도 펜션..

물어보니..성수기요금적용한다며..12만원..차를되돌려 그냥 가자..어차피 두우리해수욕장..

알려줄필요도 없궁..여행이야기에서 싹빼버리면 돼지뭐..그레서 다시입력시킨게..향화항..

향화횟집만 뜨고..횟집이 있다고 뜨니..늦은저녁도 먹을수있겟지..쌔빠지게 달려갑니다..

그럴수밖에 없지요..배는고푸고 밖은 깜깜하니..쌔빠지게 달려야지요..어렵게 향화횟집에도착하니..

어렵쇼??횟집도 없고..방파제만 ..그것도 공사중..낚시하시는분이보여서 물어보니 남편양반은

낚시에 정신없고..부인께서 영광에가시라고 알려줍니다..영광에 사시는데 낚시하러온거라며..

고기..많이 잡으셧더라구요..대화중에도 걸었는데요..아나고(바다장어)를 건지시데..

살림망에도 고기가 많이 입주했던데..모텔이름도알려주시고..도윤이를보더니 걱정도해주시고..

영광으로 들어오는데 걱정돼시는지 전화까지 주셧어요..이런분들과 인사나누며 살게됀다는게..

여행의 맛?이 아닐가요??영광도방깞 비싸군요..모텔 평균4만원선으로보면돼는데..좀 더..쎄~

야식을 시켜 저녁대신 말그대로 야식을하렷더니..영업시간이 끝났다네??야식이라고하질말지..

배고파죽는다고 관리실에말하니..24시감자탕집을 알려주며 걸어가서 먹고오레요..안멀다고..

그레서 감자탕으로 저녁겸 야식을 햇는데요..악몽입니다..현대폰투스이구요..지니맵탑제..

이넘의 네비가 길치를만듭니다..예전엔 네비없어두 길 ..잘찾아다녔는데..이넘이 아주 바보맹글엇!!

저녁노을 찍은거외엔 사진한장 ..없습니다..배고푸고,길잃어 겁나고..깜깜해서..사진 한장 읎당...

 

지금 궁시렁거리는거..인터넷이 느려요..모텔인터넷이 조금만써도 악성코드에,바이러스에걸렸다고

돈내고치료하라고만 자꾸뜨고..늦게먹었으니..졸립고..속터져서..약올라서??자고나서..아침에 쓰네요..

오늘은 함평쪽으로 이동합니다..오늘밤에는 고생?좀 쬐매하고 좋은잠자리를 찾앗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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