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스크랩] 스페인, 포르투칼, 모로코여행 2(포르투칼 파티마성당)

이혁주기자 2009. 8. 4. 00:51

파티마성당~!

성모님이 발현한 곳으로 유명한 성당이다.

성모님이 발현한 것을 맨처음 본 것은 현재의 레이리아 - 파티마 교구인 Vita Nova de Ourem 마을의 코바디 이리아에서 양을 치는 세명의 어린 목동들이었다.

1917년 5월 13일 정오경 루시아(10살), 프란치스코(9살), 히야신타(7살) 이 세아이들은 평소대로 묵주기도를 마치고 현재의 대성당이 있는 곳에서 흩어진 돌로 집짓기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섬광이 비추어서, 그들은 번개가 치는줄 알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언덕길을 내려갈 때 참나무 위에서 (현재의 성모님 발현 소성당이 있는자리) '태양보다 더 눈부신 여인이 하얀 묵주를 걸고'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여인은 목동들에게 기도를 많이 할것과 앞으로 5개월동안 계속해서 매월 13일 같은 시간에 코바다 이리아에 와줄것을 부탁했다.

어린 세목동들은 여인이 부탁한 대로 6월, 7월,  9월, 10월의 매달 13일에 그곳을 찾았고, 여인은 약속대로 나타나셨다. 8월에는 목동들이 여인의 발현에 대해 의심을 하는 Vila Nova de Ourem의 정부관리에게 끌려가서 갖은 고초를 당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대신 여인은 8월 10일 알주스트렐에서 500m떨어진 발린호스에서 발현하셨다.

 

마지막 발현은 10월 13일 약 70,000명이 운집한 가운데서 있었는데 여인은 "당신은 매괴의성모 어머니"라고 말씀하시고 그곳에 성당을 지을것을 요구하셨다. 성모님의 발현 후에는 성모님께서 세목동들에게 7월과 9월에 약속하신대로 기적을 보여 주셨다. 그 기적은 "태양의 춤"이라고 일컫는데 은쟁반 같은 태양이 마치 바퀴에 불이 붙는 모양으로 움직였는데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아무런 장애없이 태양을 바라볼 수 있었다.

 

성모님은 매달 첫째 토요일4에 성체를 영할 것을 부탁하셨고,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묵주기도를 계속하고 묵주기도의 신비를 묵상하며,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의 성심께 대한 신심, 고백성사와 영성체 등을 부탁하셨다. 그리고 만일 내 부탁을 실행에 옮기면 러시아는 회개할 것이고 평화가 올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자신의 오류를 세상에 퍼뜨릴 것이며 전쟁을 일으키고 교회를 박해할 것이라고 하셨다. 또 여러나라가 망할 것이니 결국은 티없이 깨끗한 성모 신심이 승리할 것이라고 햐셨다. 이 말씀은 성모님이 1917년 7월 13일에 발현 하셨을때 말씀하셨고 "파티마의 비밀"이라고 불리운다.

 

1917년 이후로 코바다 이리아는 세계 각지에서 오는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처음에는 매월 13일에 순례객들이 많이 왔으나. 지금은 일년내내 순례객들이 붐비고 있다.

허지만 지금도 13일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발디딜틈이 없을정도로 붐빈다 한다.

 

 

위의 그림중 좌측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성모님이 발현한 참나무가 있던 곳으로 맨처음 성당을 지었고 발현소성당이라고 한다. 그곳에 성모님상이 세워져 있어 순례객들이 지금도 기도하고있다. 

 

 

 위의 성전이 파티마성당의 대성전인데 목동아이들이 돌로 집짓기놀이를 하던 장소라고 한다.

아래는 미사드리는 모습~

 

 

 

 위에  동상의 아이들이 성모님 발현을 본 목동아이들인데 프란치스코는 일찍 병으로 죽게돼 두명의 동상만 세워져 있다. 이 중 여자아이인 루시아만이 수녀가 되어 마리아 루시아라는 세례명을 받고,  1924년 칼멜수도원에 들어가서는 '티없이 깨끗한 성모 신심의 마리아 루시아수녀'로 개명하였으며 1949년에는 종신서원을 하였다고 한다.

루시아 수녀는 파티마를 여러번 방문하였으며 칼멜수도원에서 성모님 발현의 성화를 그리는 작업을 돕기 위해 1982년 5월 13일, 1991년 5월13일 각 각 방문하였다고  한다. 아직 생존하시는지는 모른다.

 

 파티마성당의 입구 사제관남쪽에는 실제의 베를린장벽에 쓰였던 콘크리트의 일부분으로 만든 "베를린 벽" 기념관이 있다. "베를린 벽"은 독일에 사는 포르투칼이민자들에 의해 만들어 졌는데 공산주의의 멸망을 예언하신 파티마 성모님의 메시지를 기리는 벽이라고 할 수 있단다.

 

 

파티마에서 돌아나와 우리의 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가는데 반가운 글자가 보인다.

SAMSUNG~!!*^^* 외국에 나오면 저절로 애국자가 된다더니 ㅎㅎㅎ

 

 

 이제 호텔로 돌아가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고 내일을 위해 푸욱 쉬어야 겠다.

내일은 리스본시내의 벨렘탑, 제로니모스수도원 그리고 유럽의 최서단 땅끝마을 '까보 다 로까'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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