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제2회 상주곶감축제 다녀온 이야기..투어토커 홍보단 동행기

이혁주기자 2013. 1. 20. 17:42

 

▲이번 곶감축제의 중심인 감락원..작년에는 미완이였다. 

 

상주는 삼백의 고장이라고들 한다.쌀과 누에,곶감 이렇게 삼백(三白)이다.쌀과 누에는 흰색이니

흰백(白)이라할수있지만 왜 감이아닌 곶감이라 했을까? 곶감에 생기는 분(粉)때문이다.곶감겉에

붙은 하얀가루..그레서 감이 아닌 곶감으로 삼백이라부른다.워낙 곶감이 유명해서 예전부터 감

축제는 열리고있었지만 하늘아래 첫 감나무가 살고있는 외남면에 세계유일의 곶감테마파크를

조성하고 2012년 제1회 상주외남곶감축제를 열었고 금년에 제2회 상주외남곶감축제를 열게된

것이다.1회축제때 취재시에는 공사중이였던 감락원이 완공돼서 이번 축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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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토커(대표 김춘수)홍보단이 상주곶감축제장에 간다길레 따라나셧다.10시30분경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니 1회때와 달리 입구에서부터 짜임새가 있어보인다.공사중이였던 감락원이 완공

돼어서 주행사장으로 사용중이고 입구와 감나무주위에도 공원이 조성돼어 고양이같은? 호랑이

들이 친근감있게 다가온다.겨울답게?추운날씨지만 축제분위기는 좋았다.본관에 들어서니 곶감

에도,부스에도 생산자의 명함을 꽂고 자신있게 관광객들을 맞이하니 불신감은 사라진다.

가격또한 시중보다 3~40%이상 저렴하다.시식은 작은곶감조가리 하나지만 여러번집어먹어도

뭐라안하니 한바퀴 돌고나면 입안에 온통 달콤한 맛이돌고 감만으로도 배가 부르다는 사실에

흐믓하다.믿을수있는 곶감을 시중보다 싸게 구입을할수있으니 축제도 보고 즐기고 좋은물건

싸게 살수있어 축제장에 사람들이 모여드는가보다.곶감자동박피기계를 보니 신기하다.저게

없으면 하나하나 감을 깍았겠지?곶감과 먹음직스러운감,사과도 먹어보라고 아니 사달라고

잡아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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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락원 입구의 곶감이 눈길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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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원 홍재석..이 고울에서 태어났으며 상주곶감축제의 자문위원.수필가겸 소설가로 활동중

 

감나무 벗

 

청초한벗 눈인사했건만

먼저 감빛보고 소식알지

감나무 골 향수 솔솔 찾아들고

풍성한 시골길 효자나무에

맺어진 인연 감 타래 같이 곱네.

 

소중한  이 모습 문 열고 보세

서로가 그리워 가슴앓이 할때

마당가 감나무 벗 사랑의 미소는

아련한 추억이니 우리는 동행이지

그림자처럼 곶감 길 함께 걸어가세

 

우리들 인생도 아름답지만

함께 있으니 정 바람이 일고

감나무 골 홍시 곱게 물들면

범나비 하늘보고 은하수 길 따라

곶감 테마공원  향기 찾아오리라

 

송원 홍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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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함이 가득담긴 미소로 시식해보라고 권한다.눈치보며 시식용 곶감을 집어먹을필요없다.한바퀴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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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을 깍아서 저렇게 걸어 곶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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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사서 선물할수있게 포장을 해서 판매도하며 택배로도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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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도 함께 예뻐해달라고 천년의 미소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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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으로 나오니 하나도 안무서운??호랑이가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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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손잡고 읽어주면 좋은 이야기가있는 벽.

 

"당신은 누구세요?"

"나는  이 감나무를 땅에전해준 파랑새랍니다."

"그럼  그 옛날 저희아버지에게 감나무를 전해주었다는?"

라고 이야기는 시작한다.옥황상제가 빨갛게 익은 감을 깍아 바람과 볕에말리면 곶감이된다는걸

알려주고..어머니의 병환을 고치기위해 호랑이눈섭을 얻고 호랑이가 복수를 위해 찾아왔다가

우는아기를 달래기위해 곶감을 준다는말에 울던아기가 울음을 뚝!!.."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놈은 곶감이야"라고 이야기는 끝난다.곶감축체장에 애들을 데려갔다면 꼭 여기서 이 이야기를

꼭 읽어주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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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곶감으로 만든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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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도 감의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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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판매장이다.행사장으로 올라가는왼쪽에 자리하고있고,주행사장인 감락원입구에있는

단층건물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곶감보다는 상주의 농,특산물들이 생산자의 이름표를 달고

저렴한가격으로 판매하고있다.이 건물뒤로 나오면 곶감에관련된 기,자재들과 잡물들이 홍보부

스에서 전시,판매중이였는데 곶감건조기와 곶감자동박피기,승용제초기등이 눈길을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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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곶감박피기로 감을깍아 먹어보라고 건네주신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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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첫 감나무

 

하늘아래 첫 감나무는 상주 외남면 소은리에 있는 우리나라 최고령의(750여년추정)감나무이며

이 나무가 자리한 외남면에서 상주곶감축제가 2회쩨 열리고있다. 소은리마을전체가 감 마을답게

어느집이나 곶감을 생산하는거같다.인심도 풍부해서 까치밥도 넉넉하게 남겨놓아서 높고,파란

하늘과 멋지게 어울리는풍경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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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게 많은 까치밥?이건 마치 게으름 피우느라 감따기를 포기한 집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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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터진 집에서 먹은 2단복수육 큰 전골

 

삼백의 고장답게 감으로 만든 곶감이 유명한 이곳 외암리..하늘아래 첫 감나무와 호랑이

이야기가 있는 외암리곶감축제는 1회때와는 비교안돼게 많이 틀이잡혔다.내년3회때는 어떻게

변할까 기대가 된다.복터진 집에서 점심을먹고 북천임란전적지로 이동을 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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