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자 뉴스

합천군이 일본의 영화와 드라마 유치에 팔걷었다.

이혁주기자 2013. 11. 23. 19:58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의 유명감독과 프로듀서,배우등

14명을 초청해서 합천영상테마파크,황매산,해인사등 촬영명소를 소개하는 3일간의 펨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펨투어는"소년H" "올림픽의 몸값"등 4편의 일본영화와 드라마를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을 하면서

일본영상물의 유치가능성을 확인하고,일본내 영향력이 큰 스텝들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유치를 하기위해

마련된것이다.

 

현재 일본내에는 근,현대물을 찍을만한 야외세트가 거의없어 소규모자체세트를 이용하거나 중국의 상해 처둔

(車墩)세트장이나 셩창(牲强) 세트장을 이용하였는데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

으며  CG 등 영상기술이 일본보다 우수한 상태라 일본 영상물의 한국 유치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합천군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한국관광공사,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진흥위원회, 경남

문화예술진흥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팬투어2[1].JPG

 

한편 이번 팸투어는"‘가면라이더" "카부토"등에 출연한 유명 액션배우 사카쿠치 타쿠, "온화한 일상""증발" 등에

출연 오사카 영화제 최고 신인상을 수상한 여배우 스기노 키키,"부시도맨" "‘폭렬닌자" 및 한국영화 "스페어" 등에

출연하여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코가 미츠키, "세쌍둥이" "그녀의 침묵" 등을 연출한 사토 토모야,"‘어브덕티"

"스놋로케츠" 등을 연출하고, 제14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야마구치 유다이 등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배우, 감독들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월부터 준비해 온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팸투어의 취지, 참가 배우 및 감독들의 그간 작품활동,

향후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왕복 항공권을 지원하였고, 향후 합천군과 한국관광공사의 지속 연계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야마구치 유다이 감독은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시설과 규모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며, 차기 작품을 꼭 합천에서

촬영하겠다.고 밝히는 등 참가자 대부분이 한국에 이렇게 훌륭한 촬영장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면서 기획

중인 작품의 합천촬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혁주 기자      press47@nab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