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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으로 만개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18일 개막

이혁주기자 2015. 9. 18. 11:00

 

불갑산 상사화축제/사진=영광군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 영광 불갑산이 온통 꽃무릇으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영광불갑사관광지 일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꽃길 따라 걷는 사랑여행’을 주제로 제1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열린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추진위원회에 의하면, 이번 축제는 활짝 핀 꽃길을 따라 걸으며 가족, 연인들이 사랑과 낭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진입로부터 10리 길에 이르는 꽃길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는 마치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절정의 불꽃을 연상케 하고 있다. 여기에 불갑산 등산로 주변 곳곳까지 피어오르는 꽃무릇은 온 산을 붉게 물들이며 꽃의 향연을 벌이고 있다.

 

 

불갑산 상사화축제/사진=영광군 제공

 

특히, 올해부터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치르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최우선하기 위해 주변 주차장을 2배 가량 증설하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강화해 행사장 접근성을 높였다. 차량 진입이 어려울 경우 영광스포티움 대형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형 알루미늄 홀 텐트 음식관을 도입해 기존 몽골텐트 음식 코너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청결한 환경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역시 단순 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 첫날 오전 11시 기념행사에 이어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사랑 이벤트를 비롯해 축제장을 돌며 스탬프 미션을 수행해 선물까지 받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상사화를 주제로 한 창작극과 전국다문화모국춤 페스티벌 등 무대 행사를 비롯해 올 9월 개관한 산림박물관 주변에는 지역 동호회가 중심이 된 상사화, 야생화, 산약초, 수석, 사진·미술·서예·시화전 등 전시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지역 농산물을 싸게 구입하는 특산품 경매와 함께 특산물전문관, 할머니장터 전진배치를 비롯해 토피어리·짚공예·한지공예·도자기체험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준근 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불갑산상사화축제는 관광객들의 참여와 안전, 편의 등을 강화했다”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붉게 타오르는 상사화 꽃길을 걸으며 정열적인 사랑과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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