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월 합천영상테마파크 추억1번지/사진 = 합천군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지난해부터 전국을 휘몰아치던 복고열풍이 다시 한 번 거세게 불어올 예정이다. 바로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말이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올해 ‘인천상륙작전, 밀정, 덕혜옹주’ 등의 영화가 연이어 흥행몰이를 하고 청와대세트장을 개장하여 통합운영하면서 개관이래 첫 50만명의 관람객을 넘어서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이러한 인기 상승세 속에서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7080 복고 페스티벌 「추억1번지」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억1번지」는 70년대 말 국민적 열풍을 몰고 왔던 스카이콩콩부터 동네 친구와 온종일 신나게 즐기던 추억의 골목놀이와 새총 쏘기 등 추억의 놀이가 골목마다 마련되어 있다. 추운 겨울 연탄불 앞에서 꽁꽁 언 손 녹이며 즐기던 달고나와 가래떡 구이 등 추억의 음식들도 추억여행에 풍미를 더한다.
또한,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담긴 옛날 수동식 타자기 체험과 우리네 삶을 녹여낸 가사와 멜로디가 담겨있던 그리운 7080 음악다방, 추억교실 그리고 추억이 가득 담긴 다양한 부대 체험들이 행사 기간 중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70~80년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인물들을 재현한 캐릭터 연기자들이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행사장에 생기를 불어넣는가 하면, 7080 의상과 소품이 마련된 복고 패셔니스타로 변신한 방문객들까지 모두 한데 어우러져, 추억 1번지가 진행되는 동안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그야말로 완벽한 ‘7080 복고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추억1번지」 축제 행사는 전국에 불고 있는 복고바람을 관광객들에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철저한 준비로 그 시절의 향수를 온몸에 담아갈 수 있는 만족스런 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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