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스크랩] 중국 북경을 다녀온 이야기(첫날)

이혁주기자 2007. 6. 15. 10:37
북경을 다녀온 이야기(첫날) | 중국 북경
2007.05.24 00:15

 여행은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하는 그 과정부터가 즐겁다.

특히, 외국 여행을 갈때는 어디를 어떻게 무엇을 보고 오나 하는 상상에서 부터 가는 곳에 대하여 알아보고 공부하는 즐거움도 크다.

이번에 간 곳은 중국의 북경!

외국여행, 특히 중국을 다녀온 사람이면 북경은 다 다녀온 듯한데 여태 북경엘 못가봐서 좀 그랬는데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다.

 

4월 22일 인천공항엘 도착하여 비행탑승시간에 맞춰 게이트에 도착하니 북경의 공항사정이 좋질 않아 2시간이 딜레이 된다는 방송이 나오고 저녁식사를 하라고 공항식당의 식권이 지급되어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게이트 앞으로 모인다.

 

 도착하자 마자 숙소에 들어가 잠을 자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되었다.

 

맨처음 간 곳은 명13릉중 정릉~

 정릉의 주인인 만력제 주익균은 가장 무능하고 가장 무식하고 평생 주색을 탐하고 국정을 소홀히 하여 '잔혹하고 음탕한 폭군'이란 별명을 얻은 대명 제국 쇠락의 주인공이다. 만력은 12세의 어린 나이에 황위를 이어받아 무려 48년간 재위했으나 22세의 젊은 나이에 자신의 무덤인 정릉 제작에 몰두하여 6년간 2년치 국가 총예산에 해당하는 800만냥의 거금을 쏟아 부으며 초호화판 지하 궁전을 건설하였다.

처음 들어가면 공적비가 있는데 진익균은 주색만 탐하고 무능한 황제라 공적이 없어 공적비가 세워져 있으나 공적내용이 없는 빈 공적비가 세워져 있다.

 

이 정릉을 처음 발굴하여 시작된 시점이 아래의 그림인데 무너지지않게 벽돌을 쌓아 놓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진익균의 비빈의 시신이 누워있던 곳~

 

 

진익균이 살아생전에 앉았던 옥좌~

황제가 앉아있는 옥좌앞에 장명등이 켜져 있었으나 완전히 지하궁전을 막았을때 꺼졌다고 함.

 

 정릉의 마당에 심어져 있는 진기한 나무도 한컷~

 

 

정릉을 나와 간곳은 옥공장이다.

물론 쇼핑을 하라고 데려 간곳인데 옥을 깍아 만든 것들이 너무 예뻐 올렸고 옥을 깍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아보았다.

 

 

 

 

옥공장을 나와서 향한 곳은 만리장성~

케이블카로 만리장성의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하는 팔달령장성으로 올라갔다. 팔달령은 사방팔방이 훤히 보이는 넓은 시야와 북경 외각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라는 뜻에서 그 같은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곳의 높이가 888m라고 하며 우리가 보기에도 사방이 시원하게 보여 만리장성이 뻗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케이블카로 올라가며 찍어 보았으나 팔달령에 올라가서 찍은 것이 더 나은것 같다~

 

 

 

 

 

지금부터는 팔달령에 올라가서 찍은 만리장성의 모습이다.

끊어진 만리장성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멀리 산벚꽃이 피어있는 모습도 보일 것이다.

 

 

 

 

여기도 바글바글 사람들로 들끓어 제대로 걸어다니기도 힘들었다.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용경협을 향했다.

작은 계림이라 불리우는 용경협~ 우리가 갔을때는 산벚꽃이 군데군데 피어있어 보기 좋았다.

지상 70m위에 댐을 짓고 물을 가두어 총길이 7000m의 그림같은 협곡을 만들어 놓은 곳이라  아름답기 그지없고 겨울엔 빙등제로도 유명해진 곳이다.

용경협으로 에스커레이트를 타고 올라갔는데 바깥모습은 아래의 모습처럼 용모양을 멋들어지게 만들어놔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늘 하루에 이렇게 많은 곳을 다니다 보니 발이 피로하기 그지 없었다.

그래서 시원하게 발맛사지를 받고 숙소로 들어갔다.^^*

 

 

 

 


출처 : 당사랑[당신사랑]
글쓴이 : 노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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