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스크랩] 홍콩을 경유하는 태국여행(3)

이혁주기자 2007. 10. 19. 17:53

하루의 일정을 찬찬히 보여 드리려 하다보니 3번에 걸쳐 올리게 되어 죄송스럽다.

이제 우리는 빅토리아 산정으로 백만불야경을 보기 위해 올라간다.

헌데 올라가는 중 가이드가 안개가 끼어 멋진 야경을 보긴 힘들겠다고 한다.

작년엔 비가 억수같이 내린뒤라 구름이 잔뜩 끼어 볼 수가 없었는데...

또 실망~!

 

보다시피 안개가 깔려있어 기대했던 야경을 보긴 힘들게 되었고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그래도 야경을 보겠다고 더 있다보면 한번에 내려가는 사람이 몰려

픽트램을 타고 내려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8시에 시작하는 레이저쇼를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픽트램은 빅토리아산정에서 산아래로 급경사를 이루며 내려오는 교통수단의 하나인데

트램을 타고 내려오다 보면 빅토리아산에 살고 있는 홍콩의 부자들의 살림집을 들여다 볼 수있는

특별한 재미가 있다.

그리하여 픽트램을 타고 산아래로 내려와 스타페리호를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향하였다.

홍콩의 관광상품에는 픽트램과 스타페리호, 그리고 몽콕야시장을 묶어 옵션(30불)을 하고 있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위에서 보지못한 야경의 모습이 우릴 맞이한다.

 

아래 건물은 홍콩에서 제일 높다는 88층의 빌딩이다.

 

스타페리호를 타고 강(바다?)을 건너오니 정확히 8시에 레이저쇼를 시작하고

강건너의 빌딩들은 빛을 쏘아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았다.

헌데 정작 초록색의 레이저빛은 카메라에 잡히질 않았다.

 

한 30분을 레이저쇼를 감상하고 다시 몽콕야시장을 향해 출발하였다.

몽콕야시장은 홍콩의 가장 번화한 침사쵸이에 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주변의 모습들이 작년에 우리가 왔던 야시장이 아닌듯하여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몽콕의 야시장은 여인가와 남인가 이렇게 두군데가 있는데

이번에 우리가 온곳은 여인가라고 하였다.

 

 

위와 같이 번화한 거리의 한쪽에 야시장이 있는데 가이드가 시간을 많이 주질 않아 

사진만 몇장 찍고 돌아와야 했다.

밤이 많이 늦어 가이드와 기사도 많이 피곤해 했고

우리들도 들어가 쉬어야 내일의 일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홍콩에서의 둘째날~!

여유롭게 일어나 식사를 하고 출발을 한 곳은 스타의 거리!

홍콩의 유명한 배우들의 손도장이 있고, 영화에 관련된 조형물들이 놓여져 있으며

이소룡이 멋진 포즈를 한 동상도 있다.

또한 강건너로 어젯밤 레이저쇼를 보여주었던 빌딩숲들이 즐비하게 서있어 사진촬영하기에도 좋았다.

 

 

 

  

 

 

 

스타의 거리를 보고 나온 뒤 쇼핑센타를 의무적으로 한군데 들리고 점심식사를 하러갔다.

점심은 시내에 있는 한정식집~

 

점심식사를 한 뒤에는 자유시간이다.

우리 일행은 모두 17명이었는데 그 중 심천을 가보지 못한 7명은 심천을 가는 옵션(100불)을

하기로 하였고 또 5명은 호텔로 돌아가 수영도 하면서 쉬겠다 하였는데

우리 극성맞은 아줌마 다섯명은 홍콩시내를 맘껏 돌아다니겠다고 용감하게 나섰다.

심천행과 호텔행이 가이드와 함께 떠난 뒤 식당뒤의 골목모습을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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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심식사를 한 식당의 길건너에 있는 '하버시티'를 먼저 가보기로 했다.

홍콩을 오기전 인터넷으로 가볼만 한곳을 검색해 보았을때 '하버시티'를 한번 가보아야지 했던 터였다.

7개의 건물로 형성된 '하버시티'는 명품을 비롯해 중저가의 상품까지 골고루 다있어 다양한 층의

고객을 맞이하는 곳이라 하였었는데....

정작 우리가 가본 '하버시티'는 우리나라 백화점이랑 별반 틀린게 없어 보였고

물건들도 maid in chaina가 대부분이어 적잖이 실망하고 나와 버렸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어제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온 몽콕야시장을 가보기로 하였는데~

가이드가 알려준 몽콕으로 가는 시내버스번호는 2번 2-1번 9번이었는데

번호마다 버스정류장이 틀려 시내버스정류장을 찾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우린 2번 버스를 타고 몽콕에서 내렸다.(기사의 안내와 열심히 밖을 살핀 우리들 눈의 도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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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선 몽콕야시장을 찾아 헤메던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당사랑[당신사랑]
글쓴이 : 노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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