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스크랩] 홍콩을 경유하는 태국여행(4)

이혁주기자 2007. 10. 20. 14:03

어제 시내버스를 타고 내린것까지 이야기 했던것 같다.

이제부터 우리의 고난이 시작되는데...

버스에서 내리면서부터 우린 서로 이쪽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 아니다 저쪽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

하면서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한쪽의 주장대로 한쪽방향으로 먼저 가보자며 의견을 모으고  

어제 야시장 왔을때 찍은 거리 사진을 들여다 보고 거리를 한번 쳐다보고 하면서

조심 조심  골목을 기웃거려도 보고 여긴가 싶은 골목을 들어가선 어제 본 상점들을 찾아 보기도 하고

하였지만 이상하게 비슷비슷한 거리와 골목들이 있을 뿐~ 우리가 찾는 야시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쪽이 아닌가보다 하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가면서 한골목 안으로 들어가 보니

그곳은 도배시장, 야채시장, 과일시장등 재래시장이  들어서 있는 골목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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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어제 온데가 맞긴 한건가? 아~ 힘들어! ^^ 딴쪽으로 함 가봐야 겠다.

울형님의 답답한 표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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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또 왠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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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발에 물집 생긴게 다 터졌어~T.T 남의 가게 모서리에 앉아서 발을 들여다 보는 울 형님들~^^

그걸 애처럽게 바라보는 나~ㅎㅎㅎ

홍콩의 시내에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장소가 전혀 없어 계속 걸어다니든지 아님 서있든지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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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으로 다니다 보니 실직자들이 노숙할 것 같은 조그만 공원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한다.

지치고 힘들어 보이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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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모르겠다~ 쉬는김에 아주 편한 자세로 쉬어보자!  길게 앉은 울 아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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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금 쉬었다 다시 기운을 내서 일어나 버스에서 내린 지점으로 가본다.

그리고 횡단보도를 건너 맞은편으로 가본다.

건너가서도 아니면 포기하고 돌아가자하고  길을 건넌 뒤 버스진행방향과 역방향으로  

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다 보니 어제 보았던 건과류를 팔던 가게가 보이고

노점이 보이는 것이 아~! 맞다 여기네~ 여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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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야시장옆의 거리인데  우리나라의 명동거리를 방불케 할만큼 번화하고

사람들로 붐볐다.

우선 야시장옆의 거리모습을 렌즈에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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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들어가는 입구의 포장마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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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뎌 야시장이다.

일명 짝퉁시장이라고도 불리는데 특히 가방과 시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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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을 찾아 헤메고 또 두어시간을 야시장과 상점가를 둘러보고 나니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펐다.

위의 거리사진에서 보이는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와 콜라로 저녁을 대신하며

그곳에서 좀 쉬고선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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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호텔까지 데려다 준 기사 아저씨~

우리나라 생각을 하고 다섯명인데 되겠느냐고 보디렝귀지를 햇더니

오케이 타란다.~^^

너무 너무 고마워 하면서 잔돈도 안받고 가지라 하였더니 땡큐를 연발하며 가신다.
담날 의기양양하게 가이드에게 자랑을 하였더니

이곳에서 택시에 5명이 타는게 기본이란다. ㅋ

내일은 타이항공으로 태국의 방콕으로 간다.

 

출처 : 당사랑[당신사랑]
글쓴이 : 노미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