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콩을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구경을 제대로 못하였다.
특히 세계 10대 야경에 속하는 홍콩의 야경을 볼 수 없었고
바다위를 아찔 아찔 간다는 해양공원의 케이블카를 탈 수가 없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홍콩인지라
태국여행을 계획하면서 홍콩을 경유하는 상품을 골랐다.
그러다 보니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청주공항은 인천공항처럼 여행객이 많지 않다보니 한산하여 수속도 빠르고 오히려 좋았다.
홍콩의 쳅랍콕공항에 도착한 것은 밤 12시 30분~!
한국시각으로 11시 30분(1시간의 시차가 있음)이고 호텔에 도착하니 현지시각으로 12시 30분이 되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 리갈리버사이드호텔은 신계쪽에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마친뒤 호텔앞의 강가로 산책을 나가 보았다.
가이드의 말로 파리의 세는강 못지않다고 하여....
그러나 경치는 그냥 볼만 하였으나 물에서 비린내가 많이나 오래 머물 수가 없었다.
그래도 현지 사람들은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러 나오고 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다.
오늘의 일정중 제일 먼저 가는 곳은 윙타이신사원~!
이곳의 사람들은 한묶음의 향을 태우며 소원을 빌고,
제사거리를 준비해 와서 제사를 드리며 소원을 빌고,
또 우리나라의 탑돌이처럼 저곳을 돌면서 소원을 빌고 있었다.
다음에 간 곳은 리펄스 베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곳.
홍콩의 부자들이 별장을 지어 살고 있는곳.
우리나라의 가수 조성모가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
영화배우 최은희와 신상옥이 납치된 곳.
민간신앙으로 보이는 조형물도 있고
어부들을 지켜준다는 여신과 남신으로 보이는 신상도 있는 곳.
이제 점심으로 딤섬을 먹으러 간다.
가이드가 시내 한복판을 가로질러 가는지라 사진을 찍느라 한 눈을 팔았더니
일행을 놓쳐 길을 잃어버리는 황당한 일도 생겼다.
아래 사진은 우리를 담당한 홍콩의 가이드!
깔끔하고 세련된 외모만큼 깍쟁이였던 울 가이드님이다~^^
아래 사진을 찍을 때까지 일행의 맨 뒷사람을 보았는데 카메라에서 눈을 떼니 아무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잃어버린 지점에서 건물로 들어가
아래층으로 윗층으로 찾아 다녀 보았지만 T.T 찾을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잃어버린 지점으로 다시 나와 서 있었더니 가이드가 찾으러 나와 주었다.
무쟈게 눈치 보였다.ㅋ
그래도 딤섬과 보이차 그리고 쌀국수로 맛나게 점심을 먹었다.
사진이 20장이 넘으면 올려지질 않아 미리 몇장을 빼고 하여 겨우 등록을 눌렀는데
황당하게 등록이 안되었단다.
다시 작성하여 올리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 다음 행선지는 오늘 못올릴 것 같다.
점심식사후 이동할 곳은 해양공원~!
지난해 비가 와서 케이블카를 타지 못했다는 곳인데 다음을 기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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