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행을 시작한지 7일째 되는 날로 5월 24일~!
말라가에서 하룻밤을 자고 난 뒤 말라가의 동화같은 마을 미하스 마을로 출발한다.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 에는 마을의 모든 건물 외벽이 하얀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하얀마을 이라고 부르는 작은 마을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이 하얀 마을들은 안달루시아의 따뜻한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지중해의 푸른바다와 대비되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옮기게 하는데
그 중에도 손꼽히게 아름다운 동화같은 마을이 미하스마을이다.
아침 일찍 말라가를 출발하여 1시간내로 도착하니 아직 햇볕이 고갤 내밀지 않고
구름만 잔뜩있어 그림이 이 좀 어둡다.
조금씩 밝아지면서 저 멀리 지중해가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한다.
미하스마을에 올라가서 제일 처음 만난 곳이 동굴성당~!
마을의 바깥쪽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 전망대에 서면
건물의 벽이 모두 하얀색으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적갈색인 고급빌라들이 보인다.
구불 구불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지중해까지 이어지는 시원한 풍경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며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하얀 벽위에 예쁜 화분들이 걸려있는 모습들~!
이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깨끗한 흰벽을 유지 하기위해 일년에 한~두번씩 도색을 한단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팔고 있는 작은 가게~
인구가 7500명 밖에 안되는 작은 마을인데도 오래된 투우장이 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이렇듯 지중해와 말라가시내가 보이는 풍경을 만난다.
다시 또 보이는 고급빌라촌~!
갖가지 제라늄화분들과 형형색색의 꽃화분들이 아름답게 건물을 장식하고 있는 모습~!
이제 아름다운 미하스마을을 떠나 그라나다로 이동한다.
말라가에서 그라나다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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