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해안선을 따라 집사람과 25개월짜리 손자와 셋이서
여행을한 필자의 이야기는 이미 8월부터 월간여행지에 연제가
되고있습니다..인쇄매체를 통해 연제가된다는게..책자를 구할수없는
분들에겐 보여드릴수가 없어서..인터넷용?으로 수정..보완해서
책을 볼수없는 분들께도 우리가족의 해안일주 여행이야기를
들려드리고싶어..오늘 첫출발 이야기부터 연제를시작합니다..
책과는 다른 제미를 보실수있기를바랍니다..필자의 우리나라
해안일주이야기가 끝까지 연제를 마칠수있도록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이도->시화호->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종현어촌마을체험장->구봉도->
탄도->전곡 ->제부
7년전인가..8년전인가..지금은 초등학교 3학년인 외손녀를데리고(당시 3살로기억)집사람과같이
코란도 찦차를몰고 9박10일을 지금과같은 코스로 해안일주를 햇던적이 있다..그때..이런여행을
다시한번하자고 집사람과 약속을 했던것을..그동안 마음속에 두고..하나하나씩..준비를햇다..
그중 가장 큰준비는 아무탈없이 잘 타고다니던 코란도 찦차를 불편하다는이유와,오래됐다는(골동품?)이유로..페차를시켯던것이다.그리고 큰마음먹고 편한여행을 하기위해서 카니발리무진을 거금을 주고(리무진이레잖아..리무진..)구입한것이다..차체는 그렌드 카니발인데..차내부는 9인승으로 공간을 넓게한 차량이다..
큰차체인데 의자까지 한개를 떼어내서 7인승으로 만들어..맨뒤의자를접어누이니..근사한 방?이돼버렷다..
이번에 동행하게돼는 손자(25개월짜리)를 위한 배려이다.그리고 집사람하고..이렇게 셋..그러니까..
필자와 집사람은 나이가 좀더 믈었고..외손녀가 친손자로 바뀐건가???
▲이차가 이번여행길을 위해준비한차이다..리무진..흔치않은 차이다...
이번여행은 우리나라의 해안선을 모두 뒤지려는 필자나름의 야심이였다..외국에도 몇번나가봤지만..솔직히
우리나라만큼 좋은곳이 없었다..이국이라는..눈에..마음에 낯설기때문에..이방인으로서보는 호기심은
있을지언정 사계가 존재하는우리나라의 특징때문에 변화돼는계절에따라 달라지는 국토..경치또한 외국에
절대안뒤진다는 자부심과..문화적인긍지..특히..우리나라도 제대로 구경못한처지에 외국이라니..
이런 애국적?인 생각때문에..과거9박10일의 여행때 빠진 모든것들을 눈에 넣어두자는 뜻으로
한달예정으로 서해안부터 해안선을 따라 남해안을거쳐 동해고성까지 간다는 여정으로..
첫날 첫출발점인 오이도로 간다..오이도..지하철이다니는 섬..
▲오이도항과 낙조하우스..지하철4호선의 종점역이된탓에..접근성이좋다..
오이도:경기도시흥시 정황동일대를 말한다.본래 섬이였지만 일제시대인 1922년.염전을 만들기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시킴으로인해..섬을 면한 섬.섬모양이 까마귀의 귀를닮았다고해서
오이도라고 불린다한다.내륙에서봤을때 시화방조제입구라고보면 됀다.빨간등대(낙조하우스)가
오이도의 명물이다.
▲빨간등대.낙조하우스바로옆에 있다.
▲낙조하우스..뒤에보이는등대가 빨간등대..
시화호안내판을따라가다보면 오이도이정표가 보여진다..그이정표를 따라가니 빨간등대가 제일먼저
눈에들어온다.빨간등대를목표로 가다보니 차들이 방파제앞에 많이들 주차해서 늘어졋다.
물론 버스도 다닌다..연인들인지 손을잡고 방파제위로 난 길을따라 걷기도하고,단체관광객인듯..
소리들을 지르며 일행을 부른다.
▲오이도바다를막은 제방뚝길과 주차됀 차량들.
▲오이도항.어선들이 잡아온 고기를 판다.간판은 오이도선착장으로돼있다.
선착장으로의 차량진입을 막기때문에 입구제방에 차를세우고 낙조하우스를둘러본후에 빨간등대로올라갔다.
올라가서 내려다보니,우선 눈앞이 시원하다.시야가 탁트이는게 거칠것없는 바다를바라본다...
▲빨간등대에서 내려다본 제방쪽과 선착장의 생선시장..
언제까지 빨간등대에 마냥 머물수없어 차에올라서 시화방조제로 이동하는데 작은공원이 눈에들어온다.
바로 시화호기념공원이다.잠깐 주차하고 차에서내려 사진을 찍고 다시 올라타고 방조제의 쭉뻗은길을 달린다.
( 오이도 http://oido.invil.org/ )
▲시화호 준공기념공원.
▲일자로 쭉뻗은 도로..차들이 쌩쌩 달린다...
▲방조제에 정박해있는 낚시배들.
시화호를 달리는데 중간 중간에 차들이 두세대씩 길가에 서있다..궁굼해서 내려보니 낚시들을 하고있고
앞에 낚시배들도 떠있다..고기가 잡히기는 잡히나보다..방조제를건너 왼쪽으로꺽어들어가면 방아머리
선착장이다.이 선착장에서 덕적도,승봉도,대이작도등으로 철선이 뜬다..차를싣고다니는배말이다..
인천에서뜨는배들은 고속여객선들이고..차를가지고갈 사람들은 방아머리선착장을 이용해야한다..
대부해운..전에는 컨테이너안에서 승선권을 팔았는데..그사이 돈을 버셧는지 큰건물로바뀌었다..
깨끗한 새건물..시설이좋다..영업이끝났는지 표는 안판다..기웃거리니 내일일찍 오란다..
어디에서오는배인지 한척이 접안하고있고,그와중에 낚시를하는 태공도있다..대부해운직원이
호루라기를 불어대며 비키라고 난리치는데..이동하는시늉만하고 버티는 태공.
▲대부해운의 여객터미널전경
▲배가 접안중인데도 낚시에 몰두중인 태공.
오래전에 이곳에서 차를 배에 테우고 승봉도와 대이작도를 다녀왔었다..오늘..이번여행에서는 덕적도를
가보려고햇지만 시간이안맞아서 포기를할수밖에 없기도했고 한달예정이라서 덕적도에 1박을 할애할수가
없다..나중에.따로 덕적도를 가야지 하면서 대부도를 통과해 제부도를 목표로 잡는다.
http://www.daebuhw.com 대부해운 전화 032-886-7814..
필자의 생각은 대부도는 별로 볼거리가 없는섬으로 생각햇다..항이야 앞으로도 지겹게 볼것이니말이다. 영흥도를 가기위해 거쳐가거나,필자처럼 제부도를가기위해 통과하거나 하는정도로만 알았으니까말이다.. 별 관심주지않고 제부도이정표를따라가는데 느닷없이 구봉약수터라는 펫말이보이는거다.약수?함가봐? 물좀 맛보게..필자는 당13년차이다..그레서 물을 많이 먹는편이기도하고,물을 항상 휴대하고다닌다.. 약수라는펫말에 마음을 뺐겨서 펫말표시를따라 가다보니 펫말이 없어져버리고 마을이나타난다..구봉마을.. 물어보니 구봉약수는 산을넘어가야한단다.차는 못간다고 하니 집사람이야 걸어서간다고하지만 25개월짜리 손자녀석때문에 포기했다.구봉약수가는입구에 종현어촌체험마을이 있다.농기구가 끄는 열차같은게보여서 글써진걸보니 체험마을이라고 써있다.두리번거리다가 사무실에들어가니 체험이 끝났다고한다.. 날이 저물어가니..당연히 끝났겟지..체험을해보려면 하루를 묵어야하는데..제부도에가서 자려고한예정이라.. 그냥 되돌아서 나온다..
혹시 어촌체험마을에 관심있다면(애들이방학이라고 성화다) 보시라고 대부도 지도와 어촌체험마을의 홈페이지를 올려본다.. http://www.ansandaebudo.co.kr/ ....돈을내야 체험을할수있고,체험내용에따라 비용이다르니 꼭 전화해보고 가보기를 권하는바이다.. 032-886-5200 |
어촌체험마을을 되돌아나오는데 재미난간판이 눈에들어온다..MBC,KBS,SBS에서도 못찾은 최고의
맛집이란다..워낙 맛집을 소개하는프로그렘이 흔한걸 노리는건지..윗트가 엿보였다..정말맛이있는지는
모른다..왜냐면 안먹어봤으니까..
▲MBC,KBS,SBS에서도 못찾은 최고의맛집이란다..기발한 문구탓에 광고해주는처지가됐다..
구봉도..여기서 미리말해둘것은..섬도(島)자를쓴다고 해서 모두 섬은아니라는걸 알아야겟다..우리나라의
지도가 엄청많이 변햇다..육지와 다리로연결돼어서 섬의로써의 기능?을 잃은섬이 너무나많다..구봉도도
마찬가지이다..육지와 연결돼었지만..역시 바다와도 연결돼어있어서 바다낚시도 저수지같은곳에서 가능한가보다..
▲바다고기를 낚는낚시터같다..켐핑카도보인다..
별로 늦장을부린것도아닌데..어느덧 시간이 많이 흐른것같앗다..다시 제부도를향해서 출발..해안일주를
시작한 첫날인탓인지..제부도까지 빨리가서 쉬어야할텐데하는마음으로 서둘러가는데..저녁노울이 멋져보이는
항이보인다..탄도항이다..지도에도 안보이는탄도항..경기관광공사가 발행한 관광안내지도에도 안나온다.
전곡항이 마주보인다..
▲탄도항 수산물직판장..횟집들이 전부 이곳에 있다..
탄도항쪽으로 꺽어들어오니 바로바다가 마중을 나온다..해도 뉘엿뉘엿..노을이곱다..
물이빠지는시간인지..바닷속으로 세맨트길이있다..멀리까지 보이지만..끝에가지 갔다가 돌아오는데
어두워질까시퍼서..안쪽으로 많이들어가지는못하고..도윤이손을(손자,25개월)잡고 중간쭘까지갔다가
되돌아나왓다..노을이 멋지다..
▲탄도항에서보는 노을이 멋지다..
▲물이빠져서 드러난 세맨트길..
▲굉장히멀다..겁이나서 저기까진 못갔다..
▲세맨트길에서 탄도항쪽으로 나오면서 잡앗다..오른쪽건물은 화장실이다..
▲탄도선착장 입구 상징물..
▲바다쪽에서 잡은 탄도항..
▲탄도항 선착장입구..
▲탄도항에서 바라보는바다...
▲어촌민속박물관..
초여름이라지만..해가많이 길어졋다고하지만..어느덧 해는떨어지고 주위는 어두워지기시작한다..
탄도항에 어촌민속박물관이있다..들어가보고싶엇는데..시간이 늦엇다..집에서 나올때 제부도에서 자려는
계획이엿는데..탄도항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아쉬움이남지만 급히 출발을 한다..탄도항을나와
제부도방향으로 조금나오니 전곡항이라는 이정표가 바로 보인다..전곡항에서 세계요트대회가열린다는
기사를본게생각나서 들어갔다..전곡항에서 건너보이는불빛이 탄도항이다..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준비로
어두운데도 바뿌다..
▲어두운데도 세계대회준비에바뿌다...
저녁시간을놓친탓인지 배가 고푸다는신호가오지만..저녁을 먹을만한곳이 눈에들지않는다..어두워서 더
둘러볼수도없고 세계적인대회가 잘 치러지기를바라며 다시 제부도를향해간다..시간이 8시반을가르킨다..
밥때가 많이지낫다..어른들이야 참는다지만 도윤이가 배가고푼가보다..과자를주고 사탕을줘보지만 그때뿐..
또 칭얼거린다..스쳐가는불빛에 예뿐식당이 눈에들엇다..차를주차시키고 조심스럽게 식사가돼냐고물어본다..
손님이 있을시간이아니라서 말이다..도윤이를보더니..여행중이냐고 물어보면서 식사준비를해준다..고맙다..
식당을둘러보니 예뿌다..콩음식을 하는집인거같은데..청국장(집사람이좋아한다.필자는못먹는다)과 순두부를
시켜먹엇는데..배고푼탓이아니라도 맛이좋았다..영업시간이 끝났는데도 어린애가 배고풀거라는생각만으로
음식을 차려준마음도 고맙고 맛도 좋아서 전화번호하나 올려드리고(031-356-8004) 기회가됀다면
맛집으로 소개를해드리고싶은마음으로 나온다..
▲집도 예뿌지만..예뿐마음씨를 갖으신분이 계시는 맛집...
▲제부도 진입로..
콩이랑두부랑식당에서 제부도는 가깝다..대부쪽에서왔으니 광평삼거리에서 우회전이다..라이트불빛에
의지해서 가다보니 톨게이트요금소처럼생긴게 가로막는다..바닷길로진입하는차량을 통제하는곳이다..
통제하는사람없이 파란불만 켜있으니 제부도로 들어가라는뜻일거같은데..혹시 물이들어오는시간일까싶어
잠시망서리니..뒷차가 빠~앙하며 앞질러들어갓다..밤이라 앞만 보인다..제부도진입해서 직진을하지않고
좌측으로 핸들을 꺽어 간다..길따라가다보니 예뿐폔션이 보였다..주차장에차를대고 하루밤숙박비를물어보니
아주많이 싸게 말한다..그레서 군말없이 인터넷은돼죠?됀다는말에 왠일이냐?생각보다좋은잠자리를
얻게돼다니..첫날부터 행운이네..이 생각때문에..첫날밤 잠을잔 이폔션때문에..이폔션이 앞으로의
여행길에 잠자리에대한 기준이 될줄을 전혀모르고 좋아햇다..모텔비정도로 이렇게좋은잠자리를
얻을수없었기때문이였다..늦은밤에..늦게잡은잠자리인데다가..해안일주여행첫날이라 신경을많이
쓴탓인지 피곤햇다..자야지..자자구..
▲이길이 하루에 두번 물에잠긴단다..들어갈땐 밤이라서 ..다음날아침에 사진을 담앗다...
▲이펜션에서 집떠난 첫날..신세를졋다..너무 친절하고 싸게 재워준집이라 해안일주여행길내내 이집생각만..
다음이야기에서 계속....
출처☞필자홈피:http://cafe.daum.net/love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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