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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심곡사 칠층석탑 수습유물 보존처리완료

이혁주기자 2014. 5. 9. 21:56

 

익산시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추진하던 익산 심곡사

칠층석탑(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92호)의 수습유물인 금동불감 및 불상 등 총 10점

에 대한 보존처리가 완료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6월 미륵산 기슭에 있는 사찰인 심곡사의 칠층석탑에 대한 보수정비

해체 과정에서 기단 중대석 내 사리공(舍利孔, 탑 안에 사리를 모시기 위한 공간)에

서 불상 2점, 하부 지대석 내 사리공에서 불감 1점, 불감 내에서 금동불좌상 7점이

발견되었다.이 탑은 백제, 고려, 조선의 탑 양식을 모두 간직한 조선시대 초기의

석탑 으로 불감 역시 같은 시기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단 중대석에서 출토된

불상 2점은 통일신라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불감은 불상을 모셔 두는 전각으로 사리공에서 발견된 불감 내에는 삼존불을 비롯하

여 총 7점의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이 불감은 높이 18.8㎝로 유물수습 시 집의 형

태는 유지하고 있었으나 고정되지 못하고 불안한 상태였으며 전면의 양쪽 문은 파손

되어 탈락되었고 파편은 사리공 바닥에 쌓인 흙에 산재되어 있었다. 불감 내의 불

은 대부분 양호한 상태이나 작은 불상 4점은 좌대가 대부분 파손되었고 표면에

흙과 부식물이 덮여 있었다.

 

익산시는 보존처리 시급성을 감안하여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에 협조 요청하

였고,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에서는 불감이 발견되자마자 현장수습을 실시하고 보존

처리를 위하여 센터로 이송한 후 먼저 CT(Computerized  Tomography,컴퓨터단층촬

영법)와 X-ray(뢴트겐선) 투과 조사 등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결과

감실과 불상은 금동제로 확인되었고, 삼존불 내부에서는 후령통, 사리호, 한지

이 확인되었다. 특히 본존불 두상 내에서 2점의 종이뭉치가 발견되었는데 한지의

훼손이 심해 판독은 어려운 상태이며 현재 보존처리 중에 있다. 

 

 

이번 보존처리를 통해 금도금층과 섬세한 문양이 드러났으며, 전체적인 윤곽과 형태

를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심곡사 칠층석탑 조성 당시 함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

는 지대석 사리공의 불감은 조선시대 초기 불감 및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주목

하고 있다. 또한 기단 중대석에서 출토된 불상은 통일신라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 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금번 보존처리가 완료된 심곡사 칠층석탑 발견 사리장엄(소유자 : 조계종

심곡사)은 앞으로 익산 왕궁 리유적전시관에 임시 보관될 예정이고, 6월 중에는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심곡사 칠층석탑과 금동불감”이란 주제로 기획특별전과

학술세미나가 계획되어 있어 곧 일반에게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 = 익산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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