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금강산 다녀온 이바구 ...두번쩨...

이혁주기자 2005. 7. 16. 13:23

  북한땅으로 들어온..이틀쩨....

더워서 창문을 열어놓고...자다가보니..이번엔 ..또 추워서..잠에서깨어가지구..
창문을 닫고잤다니까요....평소에 늦게잠들고 늦게 일어나던  나 .. 인데...
아침6시에 일어나...눈비비며 호텔식당으로 내려가서...아침을 먹고...대기중인버스에올라 온정각으로 출발합니다...역시 7조..이거 잊으면 큰일납니다...다른조에라도 섞이거나...조를이탈하면...모든 일정이 중지가되니까요..조장의 지시사항은 ..반드시..따라야되구요..날을 잡아도 크게잘못잡았어요...많이내리는비는아닌데...가라는가랑비인지..있으라는이슬비인지...
우산쓰기도 그렇고..안쓰기도..찜찜하고...시간이조금은남기에..면세점에들어가서 잠깐이지만 구경하고...조별로 버스에올라타..금강산으로 ..드디어..들어갑니다....
가면서 차안에서 조장님께서..버스에서 내리면 ..미리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꼭 위생실(화장실)에 들러 버리라는군요..그 이유요??성질도?급하셔^^*..환경오염시킨다구요..외국에서 수입한건데..용변을보면 그걸 고체화시켜서 산밑으로 운반한답니다...그게 6$짜린데..회사에서 2$보조하고..나머지를 사용자가 내는거랍니다..적은거 1$..큰거 4$..그런이유때문인지몰라도 버스가 금강산입구에 도착하자마자..하나뿐인 위생실에..시장?이 생기더군요..남자위생실도 복잡하지만..여자위생실은 정말..줄이또아리를 틀던데..여자분들은 볼일보실때..꼭 한칸씩 차지하고 볼일을보셔야만되는이유인듯..남자위생실은 얼마안가 줄이거의없어졌는데..여자위생실은 그때까지도 줄이길어요..그바람에 나도 마누라기다리느라...




금강산 입구까지 따라온 이동 주보?언젠가 TV에서 금강산을 소개할때..그때 나오신분들인듯...이분들말고도..현대직원인듯하던데..젊은분도..손수건등 기념품을 팔더라구요...참..이분들은 ..계속 이동할때마다 ..따라다닙니다...해금강,삼일포등등...우리나라사람인데(북조선인이 절대아님..)돈은 딸러받고 물건팔아요...최하가 1$...겨울엔 오댕같은거 판다고하시던데...





주차장서 내려금강산으로 올라가는길목...오선암..그리고 멀리보이는건물이 북쪽 음식점..목란관입니다..산행에서 내려올때..들려서  점심을먹도록 일정이되였더라구요.....










비가 오는듯 마는듯...안개가잔뜩낀줄알았는데..어느관광객이..이러더군요...우리모두 신선들이라구요...금강산꼭대기라서...구름속에 우리가 있는거라구요...바로 앞쪽만 조금보일뿐..
밑에선 물소리가 우렁차게나는데도...전혀 밑이 안보여요...그레서 사진도자세히보셔야될껄요??날잘못잡았다고 투덜대시는분들도 여러분계시드만요...어렵게온금강산인데...구름인지 안개인지때문에..제대로 볼수가없으니.....사진좀 더 보세요....








위의 사진은요....구룡폭포에있는..관폭정이란 정자인데요...구름인지 안개인지때문에...물소리는 엄청큰소리로 들리는데...정자아래가 전혀 안보여요...관폭정위로는 길이없어 다시내려가야되는데(유식하게..하 산)중간쯤에서 상팔담(정상이라하던데..)으로가는길이있어요..대부분들은 그냥 내려가는데...언제또올까싶어서..무리한듯하면서도..상팔담으로 발길을 돌립니다...참으로 험하더군요..철재난간이중간중간에있지만 난간의 경사가 얼마나심한지.아차하면..굴르겟던데요..한참을 오르니..상팔담이란곳이 나오는데..상팔담이라 표석을 찍으려다가..큰일날뻔 했어요..교회에서 단체로오신분들인듯한데..그리운금강산이란 노래를 부르겠다고..가사적은종이를 논아주든데..가슴에 김일성뱃지를단 남자와..여성안내원이..그종이를 받어서..나한테물어보더라구요..이게 언제나온노래냐??남측에서 유명한 노래인가..타항살이란노래보담 먼져 나왔는가..등등..그분들은 목이터져라 그리운금강산을 노래부르고..난 ..북한인한테..곤욕?을 치루고..다른사람..그것도 북한감시인에게..설명이라니...참..이사람요..다음날도 우리일행을 따라다닙니다...오기?로 상팔담표석을 찍었으니..잘 보세요.....




밑에 두장의 사진은요...곳곳에 새긴 김일성원수님?찬양글들입니다....
중간 중간에..이런것뿐만아니라..단이라든지..표석...등이 있구요..북측감시인들이  밟고올라서거나..침뱉지못하게도 하고(침뱉으면 벌금받어요)암튼 겁 나요..무서버....










밑에 사진은요...무대바위라구요....선녀들이 내려와 춤을췄데나..어쩼데나....
암튼..이것까지두 무섭더라니까요.....선녀들이 내려와 춤을춘바위라는데..왜무섭지??





구룡폭포..상팔담을 거쳐..내려오니 배가 엄청고푼차에...북조선에서 직접운영한다는목란관에 들어가 먹은 냉면사진입니다...냉면하고 비빔밥..이건데..자기들말로는...인공조미료는 안쓴다고 하더군요...맛이요??별루...배고파서 그냥 먹엇어요..입에안맞던데요...식사하는중에 이북 젊은여성이 노래방기기에맞춰 남측유행가를부르는데...왠지 어색..또 어색..사진을찍으려니..언제왔는지..사진찍지마세요하는 여자목소리...보니까..북쪽여자 도우미...엄마야...
겁잔뜩먹고 무슨노래를불렀는지도 기억?못해요...하두 겁을먹어서..MBC쌀집아저씨도..찍지말랬는데 찍었다고 디게 혼줄이났다는데...나같은정도야...에구머니..아직도 무삽네...





내 천성이 심각?한건 싫어하는성격탓이라서...글이..진지하지못하고  좀 그렇치요??그냥 사진보시면서...옆에서 디게 잔소리한다하시구..예쁘게보시궁  읽어주세요....글이보기싫으시면 ..그냥 사진만보셔두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