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좋은..

무찌르자...열대야...

이혁주기자 2005. 7. 28. 02:26


현재시각은 :

열대야 극복볍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매년 우리 나라의 기후가 더워지고 있어서 아열대 기후를 닮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한여름 복더위에만 나타나던 열대야 현상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

아침 최저 25도 이상일 경우 열대야

열대야 현상은 낮 동안에 태양열로 달구어진 지면의 열이 밤중에 복사현상으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하는데 보통 아침 최저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열대야는 지면이 거의 포장되어 있고 숲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도시에서 더 잘 나타난다. 특히 대기의 흐름이 멈추어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더욱 심해진다.
휴식, 특히 수면은 기온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온이 오를수록 잠자는 동안 심박수가 증가하고 몸 움직임이 잦아지며 잠의 깊이가 감소한다. 따라서 잠을 자고서도 잔 것 같지 않고 원기 회복이 안 된다.
또 이러한 수면의 변화가 계속되다 보면 열대야가 없어지더라도 곧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피로감, 짜증, 무기력, 집중력 장애, 두통, 식욕부진, 소화 장애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작업장에서는 산업재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진다.

카페인, 알코올 피해야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수면 위생을 잘 지키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다음 열가지를 주의하면 좋다.
첫째,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료나 음주를 피한다.
둘째, 자고 일어나는 시각을 일정하게 한다.
셋째, 밤에 잠을 설쳤다고 낮잠을 지나치게 자지 않는 것이 좋고 정 필요하면 30분 내외로 한다.
넷째, 잠이 잘 오지 않으면 뒤척이지 말고 잠자리에서 벗어나 집중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가벼운 독서를 하다가 다시 잠이 오면 잠자리에 든다. 잠이 들지 않으면 이런 행동을 반복해도 좋다.
다섯째,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지나치게 심한 운동은 삼가고 운동은 이른 저녁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마찬가지로 잠자기 전 지나치게 집중하는 작업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우유를 한 잔 먹어 공복감을 없애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
여덟째, 덥다고 저녁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박 같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수면 중 소변 때문에 잠을 깨기 쉬우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아홉째, 잠자기에 적절하고 쾌적하게 느끼는 방 온도는 섭씨 20도 정도이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담요나 이불을 덮는 습관에 따라 다르므로 냉방기를 일률적으로 맞추어 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열번째, 선풍기를 틀 때도 수면 시작 1~2시간만 몸에서 멀리 떼어 놓고 가동시키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오랜 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쐴 경우 저체온증에 빠져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노인이나 심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은 특히 여름철의 고온 환경에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에서 박출되는 피의 양이 많아지게 되는 생리적인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데다가 노인들은 젊은 사람보다 온도 변화에 덜 민감하고 복용하는 약물(예를 들어 항콜린성 약물, 혹은 안정제 종류 등)이 그런 경향을 더 부추기기 때문이다




흐르는곡 은 ‘ 필 콜터’ 의 ‘바다의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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