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민통선을 지나 한국4대사찰이라는 건봉사를 가보니..해안일주38일차 일기장

이혁주기자 2009. 10. 22. 09:47

장사항에서 통일 전망대를 향해서 방향을 북쪽으로 잡고 출발.. 멀지 않은 거리니까 느긋..

 

어제밤에 졸린눈을 비벼가며 필자의 조선닷컴불로그에 올린글인데(어디서본사진이잖어??)

와플클럽 뜨거운 이야기에 떴다..뭐..처음있는일은 아니고..다만 DMZ박물관에서 본 인상깊은..

대조적인  남북관계가 잘보이는거 같아서 올렷던건데..암튼..기분이 좋다..

 

 

아침에 평소보다 조금 늦게 기상했다..렌속도가 느려서 사진을 올리는데 서너번 에러가나고..

고생끝에 올려지면 글을 쓰고..이러다가 늦은시간에 잠이들엇기때문이다..렌선같으면 팍!!끼고 달렷을텐데..

무선렌이 안테나가 두개..새개..이러니..여러모로 글쓰기가 힘들었다..올려진 게시물을 보기만하시는분들은..

백발백중..모르지..뭐..인터넷으로 글을 올려본사람들만..아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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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진항을 멀리서 잡은건데..등대가보인다..저 등대를 오를줄이야..

 

모텔에서나와..거진항을 구경하려고 차를끌고 바닷가도로를 따라가니..멋진 등대가 두개나 있다..

거진해수욕장이란다..방파제 등대를보고..주위를 휘~둘러보니..산위에도 등대가 있다..지도를보니

거진등대공원이라고 써있다..안가볼수없지..등대까지는 못올라가더라도 공원이라니까..그런데..

막상가보니..공원이 안보인다..식당에물어보니..산위에 있다고하면서 5분거리라고햇다..가볍게생각하고

도윤이손을 잡고 계단을올랏는데..이게..경사가크다..그것뿐아니라 엄청 길다..어른도 힘들고 경사가 커서

겁나는데..도윤이녀석은 신나는가보다..아니..안무서운가보다..너무 어려서 겁이라는게 뭔지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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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진항 풍경..그물손질하는줄알앗더니..고기를 때어내는작업인데..때어낸 고기가 꽤돼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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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등대..주위에 근린공원시설로 산림욕장처럼 꾸며놧다...

 

철계단길로 오르는게..힘은 들지만..등대로가기엔 가장 빠르다..등대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전망대에서

바다를 보고 사진몆장 담앗다..내려갈 길이 문제인데..다른분들이 올라오기에..철계단말고 내려가는길이

있냐고 물어서..가르켜주는길로 내려왓다..길은 편한데..이번엔 거리가 꽤나 멀다..시간도 더 걸리고..

아침부터 등산?한번 제대로 한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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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봉사 불이문

 

거진에서 건봉사로 갔다..건봉사 안내를 따라가다보니..군인들이 검문을 한다..통일전망대를 들어갈때처럼..

건봉사로 간다고 말하니 통과를 시켜주는데..민통선이라고 써있다..건봉사가 민통선안에 있는거야??

한10여분정도를 꼬불고불..철책선을 따라 가니까..또 검문을 한다..역시 건봉사간다니까..통과...

 

검문소를지나 바로 우회전해서 가니 주차장나오고..불이문이 보엿다..목적지 도착이다..

건봉사는 신라법흥왕때 아도가 창건하여 원각사로불리다가고려공민왕때 나옹이사찰을 증수하고

건봉사로 개칭햇다..임진왜란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곳이다..설악산신흥사,백담사등 9개 말사(末事)를

거느렸던 한국4대 사찰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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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멸보궁..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전각을 말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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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가 고찰임에 틀림없지만 세(勢)는 많이 약해진듯보엿다..금강산 건봉사라고 하던데..

금강산에 다녀온건가?민통선도 지나고햇으니..정말 금강산을 다녀온듯한 기분이 든다..

들어갈때와 달리 나올때는 민통선이 없는 간성쪽으로 나왔다..쉽게 말하면 간성방면에서 가면

민통선을 거치지않는다..거진방면에서 가면 민통선을 통과해야한다..통과절차가 그리 까다롭지않으니..

거진방면에서 가보는것도..좋은경험일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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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카..예약이 다끝낫단다..

 

간성에서 늦은점심을 먹엇다..돼지갈비로 먹엇다..부지런히 설악산을 향해 달렷다..해가 짧다는걸..

생각햇기때문이다..척산온천을지나서 가는길이 원길이다..예전에는 길이험햇는데..목우제터널이 개통되서

빨리간다..평일인데..늦은시간인데도 입구부터 밀린다..아주 심하게밀리는건아니지만..무조껀 주차비를

물어야한다..5천원..많이 올랐다..3천원으로 기억햇는데..아주 돈을 갈쿠리로 긁는가보다..차가 엄청많이

밀려드니..이건 대동강물팔아먹은 봉이 김선달보다도 더쉬운장사를하는거같이보여서 왠지 좀 씁쓸햇다..

무료주차장??있긴있는데 아주 아주 먼곳인..입구에 있단다..밑에있는무료주차장..텅텅비여있는이유가뭘까??

돈받는..그것도 5천원씩받는주차장은 미어터지는이유가뭘까???기분이 거시기해지는이유는 또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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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대불

 

5시 다돼서 공원으로 입장햇으니..어두워지기전에 단풍사진을 찍어야하는데..밑에까지 단풍이 오진않았나보다..

설악산중턱에서 조금 밑으로 내려온모양이엿다..신흥사까지 갓더니 어두워진다..별수없이..사진도 별로 못찍고

내려왓다..설악산..뭐..한두번오냐??다음에 또 오면돼지..한가로울때..물론 단풍은 없겟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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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많이 피곤하다..아침부터 거진등대보려고 등산을 햇기때문일까??설마..나이탓일까???

설악산에서 볼일을 끝낸샘이니..낙산으로 빼어야할텐데..아까 공원으로 진입할때보니..모텔지구의

방값이 3만원이라고 써있는게 기억나서 여기서 자구가자..인터넷돼는집들이 여기도 별로없는가보다..

굿스테이 숙박업소인정표시가 붙은집이 있다..굿스테이 인증조건에 인터넷이 되야한다는 규정이

있는걸로 아는데..그레서 물어보니 된다고햇다..도윤이를보시더니 좀더받아야되는방을 웃돈없이 주셨다..

도윤이 덕을 할배가 가끔본다..요녀석이 사내놈이..너무 예뿌고 귀엽다..29개월짜리가 못하는말이 없고..

부침성이좋아서 인기가 좋다..오늘도 이녀석 덕을본듯..방도 따로있고 주방겸 거실도 따로있고..

원룸이 아니니..도윤이가 신나는가보다..근데 인터넷이 무선인데..안테나가 두개정도 서니까(어제거진의

모텔보다도 하나적다..)..느리긴 느리다..이미지(사진)를 한꺼번에 올리지못하고..두장씩 올리다보니..

또..어제처럼 늦은시간까지 이러고 있다..애효~~자야하는데..피곤하다고 일찍 모텔에 들었더니만..

이지역 전체가 모두 이렇다하는데..믿어야지뭐..바닷가라서 느리다고하더니..이번엔 산속이라서 느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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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목리조트..3층건물인데..넓은주차장이 있는곳이 2층이다..2층인듯한데..사실은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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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을 앞의 식당가에서 먹고 오다가 노루목리조트 벽이 예뻐서 찍은건데 그런대로 보인다..

 

 설악산 국립공원 모텔지구에 있기에..방값도 비싸고..방도 없을줄알았더니만..생각이 달라졋다..

다음기회가 있다면..설악산 국립공원에 올기회가 생긴다면  멀리서 잠자고 차밀려 고생하지말고 여기서

자고 일찍올라가서 산을 봐야겟다..사장님의 배려로 편하긴한데..잠자리에드는시간이 늦네....

 

             

                                          노루목 리조트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15-24 ☎033-636-7171 

 

                                               

 

 

 출처☞필자홈피:http://cafe.daum.net/loved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