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연어를 만나고 하조대에서 노닐다보니 해가 떨어졌다...해안일주 40일차 일

이혁주기자 2009. 10. 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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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산해수욕장..

 

어제밤에도 이 여행보고서?를 쓰느라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12시가 퇴실시간이니 게으름,늦잠을

잘수도없고..짐챙겨나오면서 또순이 사장님과 인사를나누고 차에올라 강릉방면으로 길을잡았다..

동해안을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가는코스이니까..오늘도 예외없이..가고싶은대로 가자..요런 뱃장으로

양양교를건너 직진하려다가 주유소로 그냥 진입해버린다..기름값이 오를모양이라고 TV뉴스에서 떠들더니만

이미 올렷는지 비싸다..1400원에서 3원빠진다..내릴땐..밍기적..올릴땐 벼락이다..암튼 기름좀 넣어주고

해변따라갈 욕심으로 수산항으로 가는데..연어 회기철만 되면 나오는 내수면연구소(국립수산과학원 냉수성

어류연구쎈타)다..지나쳤다가 뒤로 조금후진해서 연구소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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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냉수성어류 연구쎈타..정식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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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남대천 생태학교라고 써있다.

 

도윤이덕을 또 보는건가??이곳에 계시는분같은데..도윤이가 누나.이모를 불러대며 재롱을부린탓인지..

직접 안내를 해준다..도윤이손을잡고다니며..도윤이보고 들으라는말같지만 사실은 필자보고 들으라는

설명처럼 소상하게 해준다..도윤이도 뭘 아는것처럼 누나..이모를 바꿔불러가며..이건뭐야???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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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미미지컷은 TV에서 많이보신거다..연어를잡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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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가 아직도 물길을 거슬러올라온다..물속에보이는게 연어지느러미와 연어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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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홀쭉한걸보니 채란이 끝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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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소리에 돌아보니  연어가 튀어오르는소리다..처음들어보는소리..운좋게도 튀는걸 잡았다..

 

누나한테 쏘세지도 얻어먹고 금방 좋아졌는지 안떨어지려는녀석을 차에테우고..가는길 이정표에 오산해수욕장

이 나온다..해수욕장으로 진입 길따라가다보니..왼쪽으로도 고운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이..좁은다리를 건너는

오른쪽에도 해수욕장이있다..오산해수욕장이라는데..쏠비치해변이라는게 맞을듯..콘도전용 비치같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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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해수욕장 오른쪽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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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바위예요..라는 주민의 설명을 듣고보니..정말 사자같이 보인다..

 

목적지인 수산항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이집이 있다..소리가있는집..우리전통주막집인듯도 하고..

소리가 있다는걸 보니..궁굼해서 차를후진해서 공터에 세워두고 들어간다..점심을 먹어야할때를놓쳤기

때문에 요기도 해결하고..궁금증도 해결하고..사장님을 보니..소리꾼이시다..인사부터 나눴다..드실만한

음식은 없다며(도윤이와,차운전중이기때문인듯하다)차를 대접하겠다고 하신다..손님인데 손님으로 안보고

마치 오래된지기를 보듯 대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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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진않다..그런데 주인의 취향을 보여주듯 재밌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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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소리를 해주셧다..사랑가의 일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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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윤이가 처음엔 씨끄러워~~ 하다가 한곡이 끝나니까 또 노래해..이말에 파안대소..멋진웃음을..

 

아마도 도회지에 이런 주막이있다면..꽤나 인기몰이를 할듯한데..돈버실생각이 없는양반인지..

욕심이 없어보였다..사람사귀기를 좋아하는 예인이라고할까(실례가 안될런지)..초면인데 멋지고 향과 맛이

대단한 차대접을 받앗다..필자가 마음에 들고..도윤이도 귀엽고..여행길을 함께해주는 사모님도 대단하시다며

한사코 대가를?안받으시니(이레서 장사하실분이 아니시다고 생각을..) 다음에 기회가돼면 그땐 한잔하자구요..

 

  오늘은 별 스럽게 마음으로마시는         소리가있는집 宇聲 김성태(소리꾼) ☎033-673-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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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항..전에는 작고 아담한..정겨운포구였뎃는데..쏠비치탓인지 개발이 많이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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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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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조대해수욕장..모래밭의 빈 밴치..모래밭에 밴치가 특이하다..딸랑 하나..물이들면 잠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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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해수욕장은 여름이라야...

 

수산항에서 나와 해변을 따라 남하한다..동해안은 거의 일자해변이다..어찌보면 단조로울정도이다..

그런때문인지..해수욕장이 연속으로 나온다..항과 해수욕장이 같이있는..동호리해수욕장을 지나면..

하조대해수욕장이나오고..해수욕장을 지나서 조금만 가면 하조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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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조대..육각형의 유명한 정자..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서 만년을 보냈다고 해서 하조대라고했다는건 많이들아실꺼고..

건너편의 작은등대도 꼭 보고오시길를 권한다..정자쪽으로 먼저 올라서 건너편의 등대를 먼발치로보고..

그냥들 가버리는걸 보니..이곳까지  찾아와서 뭐가 멀다고 안가보는건지..다리가 마이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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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에서 본 등대..큰등대는아니고..아담하다고나 할까????

 

하조대에서 내려오면서 밥때를놓친때문에..배가 많이 불편?하단다..그레서 횟집이아닌 백반집을찾아

김치찌게와 된장찌게를 달레서 먹고있는데..인연이 또 맺어졌다..물론  도윤이때문이다..어린놈이..

말을 똑부러지게한다..부침성도(넉살이라는게 맞을까???)좋치..식당에서 이집 사장님과 대화를하시던

스님은..이넘이 마음에 들었나보다..허허..고녀석  똑똑하네..이러시더니 그림을 한장주신다며 내일아침에

휴휴암으로 하신다..오라고 하시니 주신다는데..사양까지야..그레서 더내려가길 포기하고 죽도해수욕장옆의

인구해수욕장 모텔에 짐을 풀어놨다..밤이일찍 찾아오는바람에 내일오전중..죽도암과 죽도정을 볼참이다..

이곳역시 섬이였는데 지금은 섬이아니다..누가 우리나라보구 인터넷강국이라하지???맞다고 해야하는지..

틀렷다고 해야할런지.. 역시 이곳도 인터넷되는집이 몇집없다고 하니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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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산항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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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방파제에서 휴휴암쪽을 본다..

 

 

오늘은 여기까지..내일도 일기장 이야기는 쭈~욱 계속 갑니다...

 

 

                                       출처☞필자홈피:http://cafe.daum.net/loved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