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7월 15일 오후 3시 여주박물관에서 원경희 여주시장,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이환설 여주시의회의장, 시의회의원, 관내 박물관·미술관 관장, 문화관광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 말(馬)을 품다” 특별전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여주(驪州)는 지명에 검은 말 ‘여(驪)’자가 들어가듯 말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고장임과 동시에 2014년 청마해를 맞아 여주박물관에서는 마구연구수집가 김병천 선생의 유물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말의 역사와 마구유물을 살펴보는 전시를 마련했으며 전시기간은 10월 5일(일)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신화 속에 등장하는 말의 의미와 상징, 여주(驪州)와 말의 인연, 남한강변의 마암(馬巖)’과 명성황후생가 하마비(下馬碑), 세종대왕릉·효종대왕릉의 석마(石馬) 등 여주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말 관련 문화재를 소개한다.또한 안장·발걸이·말방울 등 마구유물과 부장품, 도자기, 그림 등 생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말 관련 유물 100여점을 전시하고, 특히 말 관련 영상물 상영과 체험코너를 운영해 우리 선조들의 말 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느껴보며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여주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