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다닌 이바구들

두타연 "이제 즉시 출입가능합니다" - 양구를 耽하다.

이혁주기자 2015. 6. 1. 16:04

                                     두타연(頭陀淵)

 

 

오늘하루 모처럼 세상의 소리에 두귀를 막고

두타연 깊은 골짜기에 들어와 숲길을 거닐다

긴 풀잎 끝에 맺힌 이슬방울들이 유리알 같고

사람의 손길을 안 탄 산꽃잎들이 싱그럽다.  (중략)  

 

            양성우님의 두타연 숲길에서

 

 

 

 

▲두타연(頭陀淵)

 

1천년전 고려시대때 창건된것으로 추정되는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된 두타연은 수입천의 지류인

사태천이 깊은 골짜기 사이를 굽이쳐 흐르는 과정에서 굽어진부분이 절단되며 만들어진 폭포아래의 물 웅덩이

이다.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에 위치하며 휴전이후 50여년간 민간인출입이 통제되어오다 2004년 자연생태관광

코스로 일부구간이 개방돼어 현제에 이르고있다.금강산까지 32km 금강산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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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출입신청서와 서약서,그리고 입장료를 내고 테그를 받는다.

 

민통선 안쪽에 위치해있어 쉽게 그냥 들어갈수는 없다.방산면 이목정 안내소 또는 동면 비득안내소에서 출입

신청서,서약서를 작성해서 신분증과 함께 제출한후 위치추적목걸이(테그)를 받고나서 이동을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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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출서류

 

이목정안내소를 나와 검문소를 통과해서 두타연주자장까지만 차량진입이 가능하다.두타연주차장에서 양구전투

위령비를 거쳐 조각공원,두타정,징검다리를 건너 출렁다리,지뢰체험장,두타연을 거치는 코스를 가장많이들 이

용하는데 평균1시간 30분정도를 예상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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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전투위령비(1994년 백두산부대 장병들이 호국영령들을 기리기위해 건립했다)

 

 

                                              2013 "DMZ를 말하다" 展

 

전쟁을 기억하는 세대가 아닌 이야기로 전해들은 젊은세대의 작가들이 그들의 시선으로

보는DMZ의 과거와 현제,그리고 미래를 작품을 통해 들여다보게해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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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타정에서 징검다리쪽으로 가는 생태탐방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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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타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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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타연과 지뢰체험장으로 가는 출렁다리(두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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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연에는 높이 10m.폭 60여m의 두타폭포가있으며,이 폭포 바로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기암괴석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듯하다.동쪽 암벽에는 3평정도의 굴이있는데 바닥에 말발자국이찍혀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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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비득안내소보다는 두타연주차장까지 차량이동이 가능한 이목정안내소를 이용하기를 권한다.

            안내소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하절기(3월~10월)에는 오후5시까지,동절기(11월~2월)는 오후

        4시까지이다.월요일(공휴일인경우 익일)은 휴관한다.두타연 출입신청시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할것.

        가능하면 오전중에 이목정안내소에 도착하기를 권한다.소지섭겔러리가 이목정 가긴전에있으니 들려

        보는것도 좋다.사전예약(www.ygtour.kr)하면 시간절약이 가능하다.

 

 

2015-06-01 오전 11:55:42   © hang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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